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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650) 지옥에서 온 멕시칸 (The Shrimp On The Barbie, 1990)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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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멕시칸 (The Shrimp On The Barbie, 1990)

 

 

  의외로 재미있게 감상한 치치 마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치치 마린이 얼간이로 등장하는 것은 여전하나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치치 마린이 소박하고 수수한 캐릭터로 등장해 그나마 정감이 간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칼로스. 그는 사고뭉치에다가 패배자다. 그의 식당에 미녀 알렉스와 풋볼 스타 브루스가 방문하면서 묘한 애정 전선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알렉스와 브루스는 약혼할 사이지만 아버지가 반대하는 바람에 화가 나 있다. 이에 알렉스는 브루스보다 훨씬 못한 생면부지 칼로스를 고용해 아버지에게 약혼자라고 소개시켜 아버지가 차라리 브루스를 더 좋아하게 만들어 보려는 작전을 세운다. 이로써 칼로스와 알렉스의 가짜 커플 계약이 시작되고, 알렉스의 대저택에 동냥아치 차림으로 찾아온 칼로스가 온갖 소동을 벌이는데......

  [초록창 줄거리] 칼로스(Carlos: 치취 마린 분)는 새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LA에서 호주로 와서 여러 직장을 찾아 헤메었으나, 헛수고일뿐. 아메리칸 드림과도 같은 야망으로 호주에 온 그에겐 더욱더 힘겹고 절망스런 경험이었던 것이다. 더우기 사랑했던 여인으로부터의 결별 편지는 칼로스를 끊없는 외로움의 시간으로 몰아가고. 우연히 마나나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취직하게 된 그는 오트레일리아 최고 부호의 딸인 알렉산드라(Alex: 엠마 샘스 분)를 우스깡스런 상황으로 알게 되는데, 그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브루스(Bruce: 베넌 웰스 분)라는 전 럭비 스타인 근육질 남자를 사랑한 나머지 알렉스에게 5000달러를 주기로 하고, 알렉스가 그녀의 부모 앞에서 바보같은 애인행세를 해서 아버지의 거부감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부루스를 부각시키고......

  알렉스의 친구 역으로 캐롤 데이비스가 등장, 그녀의 이미지답게 악역을 무리없이 연기해낸다. 알렉스의 미치광이 친자매 지네트 크로닌의 사냥꾼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가장 배꼽을 잡는다. 하지만 영화가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시들시들해지더니 이내 웃음을 잃고 끝난다. 부원제로는 'Boyfriend From Hell'이 있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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