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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52) 가짜 의사 대소동 (Critical Condition, 1987)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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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사 대소동 (Critical Condition, 1987)

 

 

  뒤죽박죽 정신 사납기 그지 없는 지루한 메디컬 코미디 영화다. 리처드 프라이어, 조 만테냐, 알 화이트, 웨슬리 스나입스 등이 출연한다. 내용의 얼개가 들쑥날쑥하고 잘 연결이 안 된다. 대충 설명하면, 범죄 현장에 괜히 있다가 재판까지 끌려와 1년 징역을 선고 받은 한 부동산 중개업자가 형벌을 면하기 위해 가짜로 미친 척을 한다. 그는 외딴 섬의 정신 병원으로 이송되고 마침 그곳은 전기 감전 사태를 겪는다. 꾀병을 핑계로 우연히 병원에 들른 죄수가 감전 사태를 빌미로 탈출을 계획하는 동시, 환자들로 들끓는 이곳에서 주인공은 가짜 의사 노릇을 하기 시작하고......

  [초록창 줄거리] 30대 중반의 흑인 케빈 레네헨(Eddie/Kevin: 리차드 프라이어 분)은 부동산 사업가다. 케빈은 선수금 5만 달러만 내면 즉시 인수받는 조건의 복합 영화관 건물을 급히 위해 폭력배 조직에게 돈을 빌리러 간다. 폭력배 조직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만난 장님이 주는 담배를 가지고 돈을 빌리러 들어간 케빈은 훔친 다이아몬드를 운반해 달라는 폭력배의 협박을 받고 담배를 꺼내는 순간 그 속에서 경찰이 숨겨둔 녹음기가 나오고 경찰이 출동하여 폭력배들은 모두 잡힌다. 그 자리에 있던 케빈도 일당에게 협력한 혐의를 받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되는데 함께 감방에 갇힌 폭력배들은 케빈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케빈은 감방 생활을 피하기 위해 거짓으로 정신병자 행세를 하고 정신 병동으로 옮겨지지만 가짜임이 들통난다. 정신병동이 있는 병원의 원장 챔버즈(Chambers: 조 맨테그나 분)는 직원을 착취하면서 돈만 챙기는 수전노다. 원장은 야간 관리를 책임진 실장으로 첫 출근하는 미혼녀 애트우드(Rachel Atwood: 레이첼 티코틴 분)에게 일을 인계하고 정신병동에 들러 케빈에게 감방으로 다시 가라는 선고를 한다. 그러나 박스를 비롯한 정신병동에 있는 같은 처지의 동료들은 케빈을 내보낼 수 없다고 항의하면서 원장을 가두고 케빈은 그 틈을 타서 도망친다. 한편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우로 인하여 병원은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질서를 잡지 못하던 애트우드는 도망다니는 케빈을 발견하고 그를 의사로 착각하고 케빈도 엉겁결에 가짜 의사 행세를 시작한다. 케빈은 애트우드를 도와 온갖 어려운 일을 처리해 주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 정신병동에 갇힌 원장을 구하면서 애트우드는 케빈이 가짜 의사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실망하지만 그를 도망치도록 돕는다. 도망치던 케빈은 병원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보고 되돌아와 병원과 모든 사람들을 구하고 케빈은 자유의 몸이 되어 애트우드와 다시 만날 약속을 한다.

  재능이 넘치는 코미디언 배우 리처드 프라이어를 믿고 구입해 봤다가 낭패를 본 셈이다. 뻔하고 억지스러운 유머, 장면들이 너무 많다. 섹시한 여환자가 의사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더니 결국 자신은 성병에 걸렸다고 밝히는 장면, 환자의 보호자를 치료하는 장면 등 흔한 메디컬 코미디 영화의 소재 다루기 수법이 여실히 드러나는 졸작이다. TV 채널에서도 방영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CIC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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