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마마 (Ed And His Dead Mother, 1993)
90년대 컬트/호러/다크 코미디 영화로 스티브 부세미, 네드 비티 등이 출연한다. 마마보이 에드는 죽은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겨 있는 괴짜 청년. 어느 날 '행복한 사람들 주식회사' 직원이 에드를 찾아온다. 그 직원은 에드에게 천 달러면 죽은 어머니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직원의 말에 동의하게 된 에드는 어머니와 재회하게 되고, 이후 괴상한 행동을 보이는 어머니 때문에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깨닫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어머니(Mabel Chilton: 미리암 마고리스 분)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에드(Ed Chilton: 스티브 부세미 분)는 변호사를 고용해 법정 투쟁을 벌인다. 사실 그의 어머니는 죽은 지가 10년이 거의 다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경영하던 하드웨이 체인점에 한 세일즈 맨이 찾아와 자신은 '행복한 사람들협회'의 일하는 패롤이라며 '인생은 즐거우며 영원하다'고 뜬금없는 소리를 해댄다. 그리고는 죽은 어머니를 환생시켜 주겠다는 것이다. 평소 효성이 지극한 에드는 의아해 하면서도 비싼 돈을 주며 어머니를 환생시켜 달라고 한다. 다음날 죽었던 어머니가 감쪽같이 살아나 그 뚱뚱한 몸을 이끌고 나타난다. 한편 함께 사는 나이든 삼촌 데니(Uncle Benny: 네드 비티 분)는 앞집에 살고 있는 젊은 아가씨 스톰(Storm Reynolds: 샘 젠킨스 분)을 몰래 훔쳐보며 마치 사진 작가인 것처럼 야단법석을 떤다. 그러나 스톰은 에드에게 관심을 갖고 자주 들락거리며 그를 유혹한다. 덩달아 그녀의 달콤한 몸짓에 넘어간 에드 역시 둥둥뜬 기분으로 그녀와 은밀하게 사랑을 나눈다. 그때마다 주책맞은 삼촌이 나타나 산통을 깨곤 하지만 말이다. 다시 살아돌아온 어머니는 예전의 어머니가 아니었다. 돈을 몽땅 떨어 음식을 장만하는가 하면 기겁을 해 도망가는 개를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쫓아 다니는 등. 그 뿐이 아니다. 그 뚱뚱한 몸으로 침대 위에서 괴상한 춤을 추기도 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친척이라며 요란한 파티를 연다. 보다 못한 에드와 데니는 극구 말려보지만 어머니는 속수무책. 급기야 에드는 조언을 얻으려 패롤을 찾아가는데......
지나친 가족 사랑을 기괴한 코믹적인 요소로 풀어낸 우스꽝스러운 작품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그렇게 특별한 작품은 아니다. 조금 더 엉뚱하고 그로테스크한 쪽으로 영화가 진행됐으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김 빠지는 졸작으로 불필요한 누드 장면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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