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지골로
(American Gigolo, 1980)
추억에 젖을 수 있는 80년대 헐리우드 드라마 영화다. 밀고 당기는 로맨스와 서스펜스 요소가 부분적으로 가미되어 있어 그렇게 지루하진 않다. 무엇보다도 타이틀 신에서 사용된 블론디의 노래 'Call Me'와 어우러진 시원시원한 캐딜락 드라이브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리차드 기어, 로렌 허튼 등이 모두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연기 대결을 펼친다.
[초록창 줄거리] 줄리앙(Julian Kaye: 리차드 기어 분)은 앤(Anne: 니나 반 팰랜트 분)이라는 여인의 도움으로 매력있는 남성으로 변신, 상류 사회의 여인들과 만남을 갖는다. 비버리 힐즈의 고급 호텔에서 줄리앙은 우연히 미셜 부인(Michelle Stratton: 로렌 휴튼 분)이라는 여인을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며칠 후 미셜 부인이 쥬리안을 찾아오고 둘은 정사를 벌인다. 미셜 부인은 남편이 상원의원이나 항상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 후, 줄리앙과 함께 지낸 일이 있는 한 여인의 살해 사건이 발생하여 줄리앙이 용의자로 떠오른다. 그러나, 함꼐 있던 여인이나 동업자 리온(Leon James: 빌 듀크 분)은 자신의 명예 때문에 줄리앙의 알리바이에 협조하지 않는다. 쥬리안과 싸우던 리온이 발을 헛디뎌 죽자 쥬리안은 체포되어 법정에 선 이 자리에 미셜 부인이 나타나 쥬리안의 알리바이를 해명해 줌으로써 둘의 진실한 사랑이 결말을 맺는다.
리차드 기어가 맡은 줄리앙의 배역에 존 트라볼타가 캐스팅될 뻔했다는 루머도 있다. 존 트라볼타도 잘 어울렸을 것 같지만, 리차드 기어도 정말 배역에 정말 찰떡같은 캐스팅이었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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