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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366) 헤더스 (Heathers, 1988)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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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스 (Heathers, 1988)

 

 

  틴 무비의 고전 '헤더스'는 위노아 라이더, 크리스쳔 슬레이터를 스타덤에 올려놓으면서 80년대 후반을 섬뜩하게 장식한 흥미로운 하이틴 코미디물이다.

  학교 내의 인기 걸 그룹 헤더스. 세 명의 헤더들과 신참내기 베로니카는 유명세를 이용해 학교를 주무르고 다니는 탐욕과 물질주의에 찌든 소녀들이다. 헤더들과의 무의미한 삶에 싫증이난 베로니카는 학교 내 아웃사이더 제이디에게 위험한 부탁 하나를 제안한다. 사실 상 헤더 그룹의 리더, 챈들러 헤더를 단순히 골탕먹일 계획이었지만, 미치광이 제이디는 그녀에게 독약을 먹인 후 자살한 것처럼 일을 꾸민다. 인기 소녀의 자살. 이 문제는 그 지역 마을 전체를 뒤흔들며 학부모와 학생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선생님들의 학생 이해하기 시도, 왕따 여학생의 자살 시도, 새로운 리더의 등장 등 우스꽝스러운 변화들이 속출한다. 그리고 제이디는 10대의 자살 소동을 전염병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시도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고등학교에 헤더스(Duke: 샤논 도허티 분 / McNamara: 리사인 폴크 분)라 불리우는 엘리트 학생들만의 비밀 모임이 있다. 헤더스의 리더 챈들러(Heather Chandler: 킴 월커 분)는 짖궂은 성미에 주위의 친구들을 자주 괴롭힌다. 이들과 어울리는 베로니카(Veronica Sawyer: 위노나 라이더 분)는 솔직하고 정이 많아 늘 당하기만 하나 속으로 복수의 순간만을 기다린다. 바로 그때 이 학교에 JD(Jason Dean: 크리스찬 슬레이터 분)라는 엉뚱한 학생이 전학온다. 냉소적이면서 코트를 입고 항상 총을 지닌 남자. 둘은 첫눈이 마주친 순간 사랑에 빠지고 급기야 의기투합해서 헤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전율할만한 계획을 세운다. 헤더스 멤버들을 차례로 살해하고 그들의 횡포를 멈추게 하자는 것. 처음엔 베로니카는 그가 농담하는 줄 알았으나 그녀앞에서 챈들러는 처참한 죽음을 당하고 JD의 뜻대로 자살로 위장된다. 며칠 후 베로니카는 럭비 선수 커트(Kurt Kelly: 랜스 펜톤 분)와 램(Ram: 패트릭 라보티우스 분)과 동반 데이트를 즐긴다. 그런데 다음날 이상한 소문이 나돌자 화가 난 베로니카는 JD와 공모 그들을 장난으로 죽일 음모를 꾸민다. 또다시 자살로 위장된 살인이 발생되고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살이 유행처럼 번진다. 베로니카는 JD로부터 안간힘을 다 하나 오히려 JD는 학교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이에 베로니카는 최후의 결심을 하게 된다.

  위노아 라이더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부분은 아주 신선했다. 특히 영화에서 부분적으로 등장하는 'Dear Diary'는 10대의 전형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진실함을 갈구하는 방탕한 10대의 호소력 짙은 내면의 목소리로 들렸다. 섀넌 도허티, 필 루이스 등이 출연하며, 영화 초반 헤더 그룹의 리더로 군림하다 끔찍한 죽음을 맞이한 킴 워커는 실제로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뇌종양으로 인한 죽음을 맞이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 작품은 90년대 후반에 와서 로즈 맥고완 주연의 '조브레이커 (Jawbreaker, 1999)'로 재탄생한다. 두 작품 모두 비슷한 주제를 가지로 다르게 풀어나가는 독특한 틴 무비이다. 국내에서 비디오 출시판을 찾아보기가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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