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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40

A1076) 마이애미 커넥션 (Miami Connection, 1987) - 재고 없음 마이애미 커넥션 (Miami Connection, 1987) 한국의 B급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나름 알려진 박우상 감독이 태권도에 능한 Y.K. 킴(Y.K. Kim)과 의기투합해서 만든 희대의 졸작이다. 엉성한 편집, 뜬금없는 전개, 합이 전혀 안 맞는 무술/액션 장면 등이 거슬리지만, 일단 '태권!' 등의 한국어가 등장해서 반갑고 또 80년대 B급 영화가 지닌 병맛 매력이 넘쳐나서 은근히 팬층이 형성된 작품이다. 안타깝지만, 국내 비디오 출시 정보를 아직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 작품은 태권도 무술을 연마하는 록 밴드의 성장기를 그렸다. 범죄 집단으로 악명 높은 모터사이클 닌자 무리와 대결을 벌이는 동시에 자신을 콘서트와 노래로 홍보하는 록 스타 무술인들의 재미있는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곳곳에 비.. 2022. 5. 20.
D766) 파가니니 (Paganini, 1989) - 재고 없음 파가니니 (Paganini, 1989) 지금은 명예가 많이 실추됐지만, 한때 광적인 연기로 대배우 반열에 올랐던 클라우스 킨스키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프랑스 합작으로 파가니니의 광기를 클라우스 킨스키가 잘 표현한 것은 많지만,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서툰 흔적들이 보인다. 특히 컷 편집과 사운드 더빙이 많이 거슬리며, 파가니니 주변의 여성에 대한 묘사가 매우 착취적이라서 인물 탐구를 제대로 하고 쓴 각본이 맞나 싶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성 묘사 장면들은 에로틱한 무드가 남다르다. [초록창 줄거리]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 2022. 5. 16.
H1183) 비셔스 립스 (Vicious Lips, 1986) - 재고 없음 비셔스 립스 (Vicious Lips, 1986) 평소 관심이 갔던 작품인데, 우연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비셔스 립스'는 국내에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80년대 초부터 SF/액션/호러 장르로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앨버트 파이언 감독의 작품이라서 그의 영화를 많이 감상한 사람이라면 앨버트 파이언 감독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아포칼립틱 세계관을 이 영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셔스 립스'는 막강한 권력을 지닌 맥신의 계략에 따라 공연 밴드가 필요한 밴드 매니저 매티가 탤런트 쇼에서 주디 젯슨을 캐스팅하면서 시작한다. 여성으로 구성된 무명 록 밴드는 라디오액티브 드림 콘서트장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게 되고, 우주선을 타고 공연장으로 향하던 도중 유성을 맞아 사막.. 2022. 4. 25.
D739)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 (Crossroads, 1986) - 재고 없음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 (Crossroads, 1986) 본격적인 랄프 마치오 입덕 영화로 월터 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이미 거츠, 조 세네카 등이 함께 출연한다.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지닌 유진은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블루스 음악의 팬이라면 '랄프 마치오의 십자로'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음악적인 감수성이 뛰어나다. 로드 트립 형식의 전개도 블루스 음악과 정서가 맞고, 조 세네카의 뛰어난 연기도 돋보인다. 음악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이 작품을 추천한다. [초록창 줄거리] 신종된 전설의 블루스 싱어와 미시시피를 여행하는 음악도의 오디세이. 랄프 마치오는 미채록된 악보를 찾아내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버클리 음대생. 정신병원에서 탈출시켜준 노인이 그 곡을 가르.. 2022. 1. 20.
D716) 더블 플레티넘 (Double Platinum, 1999) - 재고 없음 더블 플레티넘 (Double Platinum, 1999) 가수들을 배우로 출연시킨 음악 드라마 영화다. TV용으로 제작되어 뛰어난 연출력이나 실험 정신보다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 감상 포인트를 두는 것이 좋다. 다이아나 로스, 브랜디(브랜디 노우드) 등 실제 가수(겸 배우)들이 출연해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낸다. 스토리는 흔한 출생의 비밀을 자아 실현 전개와 엮은 TV 단막극 수준의 내용이다. [초록창 줄거리] 올리비아 킹(Olivia King: 다이아나 로스 분)은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과 갓 태어난 딸과 희망 없는 암울한 인생을 떠나 가수의 꿈을 향해 떠난다.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재즈 가수인 그녀는 기대 이상의 부와 명예를 거머쥐지만 딸을 버린 아픔 때문에 그 성공의 한 구석은 언제나 눈물로 얼룩.. 2021. 10. 13.
C1693) 리버 피닉스의 콜 잇 러브 (The Thing Called Love, 1993) - 재고 없음 리버 피닉스의 콜 잇 러브 (The Thing Called Love, 1993) 리버 피닉스의 팬들이라면, 평소 가수가 되기를 원했던 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리버 피닉스의 콜 잇 러브'다. 그런데 영화는 단지 그뿐이었다.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에 대한 열정을 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그냥 뻔하고 평범하게 다가온 것이 전부였다. 소소한 재미나 감동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작품이다. 영화광 피터 보그다노비치의 작품이라서 더욱 실망스러웠던 것도 있다. [초록창 줄거리] 가수로서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컨츄리 뮤직의 메카 내쉬빌로 모여든다.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블루 버드' 카페에서는 오디션에 참가한 가수지망생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그중 화.. 2021. 8. 24.
C945) 도시의 부르스 (Outlaw Blues, 1977) - 재고 없음 도시의 부르스 (Outlaw Blues, 1977) 피터 폰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물이다. 가수 지망생의 위기와 모험, 성공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출세할 날만 기다리며 형무소에서 노래를 쓰고 음악을 만드는 주인공. 어느 날 위문 공연을 온 인기 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선보인 주인공. 그 자리에서 갈채를 받으나 나중에 보니 자신의 곡이 도용당해 이미 히트를 친 상태. 분개한 주인공은 다시 그 가수를 찾으나 재수없게도 권총 오발 사고를 내며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코러스 여가수 티나와 함께 노래도 하고 사랑도 하고, 점점 인기도 얻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형무소에서 복역 중인 보비(Bobby Ogden: 피터 폰다 분)는 작곡을 즐기면서 출소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 2021. 4. 11.
C880) 비밀 댄스 파티 (House Party, 1990) - 재고 있음 비밀 댄스 파티 (House Party, 1990) 흑인들이 대거 등장해 이야기를 이끄는 영화 장르를 보통 '블랙 필름', '흑인 영화'라고 꼬리표를 단다. 마치 '법정 영화', '퀴어 영화', '일본 고어 영화' 등등 영화 전반적으로 대중적 취향이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는 작품들이 매니아 층만 형성하며 간간이 만들어진다. '비밀 댄스 파티' 시리즈는 아무래도 '흑인 영화' 계열에 속하는 음악 코미디 영화로, 스파이크 리 같은 감독들이 훌륭하고 흥이 넘치는 '흑인 영화'들을 만들면서 갑자기 제작된 것 같다. 물론 흑인들의 권위 신장과 인권 운동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인종에 관한 발언은, 나로서는, 조심스러운 편인데, 영화 내에서 딱히 일반 영화와 차이점을 느낄 수는 없다. 다만 수다스러운 흑인 여성들과.. 2021. 3. 16.
C852) 금요일 밤의 열기 (Thank God It's Friday, 1978) - 재고 있음 금요일 밤의 열기 (Thank God It's Friday, 1978) 불쌍토다, 불쌍토다! 1978년 아카데미 음악 부문을 수상한 폴 자바라의 노래 'Last Dance'가 삽입된 이 작품은 사실, 그냥 평범한 코미디 영화에 가깝다. 현재는 나름 대스타로 성장한 제프 골드블럼, 데브라 윙거, 도나 섬머 등이 함께 출연하고 있다. 금요일 밤, 이 두 단어만 들으면 미국 애들이 아주 환장을 하는데, 아무래도 그 열기를 노린 작품 같다. 새로 개장한 디스코 장에서 춤과 음악을 즐기는 젊은이들. 그 틈에서 디스코 스타를 노리는 주인공과 다른 경쟁자들. 그만큼 신나는 영화처럼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별로 신나지 않았다. 70년대 화면과 아프로 머리를 지닌 흑인들에게 절대 반감 같은 것이 있는 게 아니다. 그냥 영..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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