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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391) 마네킨 2 (Mannequin 2: On The Move,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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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킨 2 (Mannequin 2: On The Move, 1991)

 

 

  1편의 로맨스가 '순수 청년 vs 요염한 마네킨 미녀' 사이에서 벌어졌다면, 이번 로맨스는 '순수 청년 vs 더욱 순수한 마네킨 미녀' 사이에서 벌어지는 초특급 훈훈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가끔씩 영화 장면들이 생각나서 찾아보게 되는 작품으로 그 정도로 질리지 않고, 졸작으로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가 컸다. 교훈이나 작품성 따위를 떠나서 영화가 전달하려는 어떤 '순수한 사랑'이 신빙성 있는 두 캐릭터들을 통해 아주 잘 구현되었다.

  17세기, 마녀의 저주에 걸려 마네킨으로 굳어져버린 시골 처녀 제시는 20세기로 넘어와 백화점 쇼 윈도우에서 진실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그 백화점의 인턴 사원 제이슨은 자동차가 잘못 옮겨 물에 빠진 마네킨을 사람인 줄 착각해 몸을 다해 구해내고 백화점에서 다시 그녀와 만난다. 그런데 마네킨의 목걸이를 벗기는 순간, 짜잔~ 마네킨이 아름다운 미녀로 돌변하면서 제이슨을 놀래킨다. 현재는 20세기, 그녀의 정신은 17세기. 제이슨을 왕자로 착각하며 온갖 이상한 소리를 하는 제시의 엉뚱한 모습에 제이슨은 마음을 뺏기고, 목걸이를 두를 경우 다시 원래의 상태로 굳어져 버리는 저주의 비밀을 모른 채, 마네킨과 사랑에 빠졌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괴짜 취급을 받는다. 한 편, 그 마네킨의 비밀의 알고 있는 과거 마법사의 후손 스프렛츨이 목걸이를 뺏기 위해 세 명의 악당들과 함께 제이슨의 뒤를 밟고...... 

  [초록창 줄거리] 필라델피아 '프린스' 백화점에 디스플레이어 조수로 갖 입사한 순진한 청년 제이슨 윌리암(Jason Williamson/Prince William: 윌리암 렉스데일 분)은 애인도 없이 참사랑의 출현을 기다리는 미남 청년이다. 그는 복고풍 의상 전시회를 위해 마네킨을 진열하다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한 마네킨의 이상한 매력에 끌려 반해 버린다.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제이슨은 그 마네킨의 목걸이를 벗기자 감자기 마네킨이 살아 움직인다. 마네킨이 살아 움직인다는 사실에 놀라서 겁에 질렸던 제이슨은 차츰 제시(Jessie: 크리스티 스완슨 분)로 변한 마네킨과 그녀의 목걸이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천년전의 제시는 유럽의 작은 왕국인 하우프트만 코닉 왕국(The Kingdon of Hauptmann-Koenig)의 평범한 시골 처녀였다. 그녀는 하우프트만 왕국의 매력적인 왕자와 사랑에 빠져 버리는데 이를 안 왕비는 크게 노해 그녀를 마술이 걸려있는 목걸이를 이용해 마네킨으로 변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후로 그녀는 그 나라의 명물로 남아있다가 천년이 지난 지금 프린스 백화점의 전시물로 건너오게 된 것이다. 사람이 된 제시는 제이슨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 비밀을 알게 된 하우프트만 왕국의 스프렛출 백작(Count Speatzle/Sorceror: 테리 키저 분)은 제시를 빼돌려 결혼할 속셈으로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스트레츨 백작과 그 우악스런 부하들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제이슨은 백화점 쇼단 단장 할리우드(Hollywood/Doorman: 메샤취 테일러 분)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백작을 물리치고 제시에게 완전한 새 생명을 선사한다. 백작은 제시 대신 마네킨이 되어 그의 왕국 하우프트만 쾨니그의 새로운 관광 명물이 되고, 제이슨과 제시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신혼 여행을 떠난다.

  정말 정말 영화 음악이 너무 좋았다. 'Air Supply'의 노래가 디스코 장에서 흘러나오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온갖 정신을 빼앗겼다. 게다가 두 배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말 그대로 천상의 커플이라는 느낌까지 주었다. 여러모로 캐스팅과 음악, 귀여운 연출이 조화를 이루는 아주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이 영화를 통해 최상의 매력을 보여주는 크리스티 스완슨이 제시 역으로, 귀여운 남자 주인공은 '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1985)'의 퇴마 학생 윌리엄 렉스데일이, 이들 외에도 테리 카이저, 스튜어트 팬킨 등이 열연.

  마법 같은 B급 로맨틱 코미디물로 강력 추천하는 작품이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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