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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426) 캐리 (Carrie, 197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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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Carrie, 1976)

 

 

  사실 뭐 이런 블로그에 희귀 영화, B급 영화나 졸작처럼 소개될 작품은 아닌데, 지저분한 시퀄과 아쉬운 리메이크 버전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개해보기로 한다. 브라이언 드 팔마의 워낙 유명한 고전 호러물이자 스테판 킹의 원작도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여주인공과 여주인공 엄마의 소름끼치는 연기 때문에, 그해 여주인공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호러 영화는 원래 잘 안 오르는데, 올랐다는 자체가 영광.)

  캐리는 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의문점이 많고 수줍은 소녀다. 학생들의 놀림감이자 집에서는 애물단지다. 캐리의 엄마는 광신도적인 면이 있어서 아이를 옥죄고 매번 명령한다. 점차적으로 캐리의 분노의 쌓이자 그녀는 염력으르 사용해 졸업파티를 참극으로 만드는가 하면, 엄마에게 복수를 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여고생 캐리(Carrie White: 시시 스페이식 분)는 병적일 정도로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Margaret White: 파이퍼 로리 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의 순결 강요로 항상 내성적이고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받고 박대받고 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염력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Telekinetic Power)이 있다. 친구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받은 그녀에게 동정을 느낀 어느 한 친구가 그녀를 파티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순결을 강요하는 어머니의 강한 반대를 무릎쓰고 멋진 남자와 함께 즐거운 파티 시간을 가진다. 그러나 거기에는 또 다른 음모가 숨어있었다. 그녀를 놀린 죄로 근신 처분을 받은 또 다른 친구가 파티 무대에 장치를 한다. 불행하게 그 장치에 걸려든 캐리는 돼지피를 뒤집어 쓰고 웃음거리가 된다. 분노에 불타는 캐리는 초능력으로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과 선생들에게 복수를 한다. 아수라장이 되고마는 파티장. 그녀에게 돼지피를 쏟아붓고 달아나던 친구도 캐리의 복수를 피할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캐리는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외로움에 어머니를 찾아 울부짓는다. 그러나 쓰라린 과거와 딸의 배신에 발작하고 마는 어머니의 칼이 그녀에게 꽂히고 마는데......

  일단 오프닝 신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뭐랄까... 슬프면서도 기괴하다랄까. 실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면 이동 같은 특수효과가 이 영화의 졸업파티 장면에서는 오히려 어색하지 않다. 사실 통쾌한 수준이다. 엄마가 상당히 무섭게 묘사되는데, 특히 엄마 집에 사람이 찾아올 때 더 그렇다. 에이미 어빙, 윌리엄 캐트, 존 트라볼타, 낸시 알렌, P.J. 솔스 등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속편이라고 하기에 뭐한 지지리도 못난 시퀄이 있기 때문에, 최근 그 명성에 해가 갔다. 속편은 다음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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