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60) 사악한 입맞춤 (Wicked Stepmother, 1989) - 재고 있음

사악한 입맞춤 (Wicked Stepmother, 1989)

 

 

  지금은 고인이 된 오스카 상 수상자 베티 데이비스의 유작. 헐리우드 명배우인 그녀가 이런 시궁창 졸작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두 명의 악녀가 평범한 한 가정을 박살내기 위해 등장한다. 악마의 고양이, 괴물 식물, 작아지는 마법 등 기괴한 마력들이 동원되면서 가족들은 위기를 겪는다.

  [초록창 줄거리] 샌프란시스코에 마녀가 나타나 일가족을 축소시켜 구두박스 안에 가둬놓은 사건이 발생한다. 이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은 대책도 못세우고 우왕좌왕한다. 그순간 샌프란시스코의 교외 스티브와 제니 부부가 여행에서 돌아오고 생각치도 않았던 사건에 직면하게 된다. 일흔이 넘은 아버지가 맞아들인 새엄마 미란다가 여주인 행세를 하면서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것. 아버지는 마치 무엇엔가 홀린듯하고까다롭게 구는 제니에게 새엄마는 사사건건 골탕을 먹인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제니는 새엄마가 데리고 들어온 고양이 덕분에 말도 못할정도의 심한 통증을 수반한 증상에 시달리고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이에그들을 의심하기 시작한 제니는 사립탐정을 고용해서 둘의 뒷조사를 부탁하게 되고 그에 의해 그들이 중세에서 온 마녀들이며 한사람이 사람의 법을 배워 집으로 돌아와 프리씰라와 마법의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뭐, 말이 필요 없는 졸작이지만 엉성한 특수효과와 몇몇 개그들이 약간의 웃음을 주었다. 바바라 카레라와 콜린 캠프의 공헌도 뛰어나니 이 정도면 다른 수준 낮은 졸작들보다는 나은 셈이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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