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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485) 돌격 간호부 (Disorderlies, 1987)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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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간호부 (Disorderlies, 1987)

 

 

  엉뚱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열려라 비디오' 지에는 소개된 적이 없으며, 많은 영화 리뷰 사이트에서 졸작으로 소개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의외의 추억과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숨은 보석이다.

  환자들을 오히려 아프게 만드는 사고뭉치 뚱보 남자 간호사들이 대저택의 부호를 간호하게 된다. 난장판에 제대로 하는 것이 없는 이 간호사들이 고용된 이유는 다름아닌 유산 상속 목적. 빨리 늙은이를 죽이고 돈을 차지하려는 못된 악당들의 계략인 것이다. 처음에는 간호부들을 밉게 보던 늙은 부호도 결국 이들에게서 정이 들고, 나중에 악당들의 계략을 눈치 챈 간호부들은 열과 성의를 다해 구출 작전을 벌인다.

  [초록창 줄거리] 병원에서 의료보조 간병인으로 있는 세 뚱보 마키(Markie: 마크 모라레스 분), 쿨(Kool: 데이몬 윔블리 분), 버피(Buffy: 대런 로빈슨 분)는 좀 덜떨어진 듯한 얼간이들로서 항상 배고픔 때문에 뭐든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그로인해 그들은 일하고 있던 병원 식당에서도 해고되고 만다. 그런데 마침 천재라고 생각하는 얼간이같은 로리(Winslow Lowry: 안소니 게리 분)는 도박에 눈이 어두워 전재산을 날리고도 모자라 갱두목인 몬타나(Luis Montana: 마코 로드리게즈 분)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서까지 노름을 하나 빚만 지게 되고 루이스 몬타나에게 빚을 갚으라는 독촉과 함께 생명의 위협을 느낀 로리는 돈 많은 삼촌이 곧 죽을 것같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삼촌을 하루라도 빨리 죽게해서 그 유산으로 빚을 갚을 계획을 꾸민다. 그 계획의 첫 단계로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뒤집어 씌울 간병인을 찾던 중 마키 일행을 발견하고 그들을 간병인으로 고용한다. 모처럼 새 일자리를 얻는 마키 일행은 열심히 일해서 인정을 받아보려고는 하나 여전히 실수를 연발하고, 그 실수로 인해 자기 삼촌 앨버트(Albert Dennison: 랄프 벨라미 분)를 죽이려는 로리의 계획은 번번히 무산된다. 그러나 그 실수의 결과 전혀 엉뚱하게도 다 죽어가던 앨버트에게 20대 못지않은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마키 일행은 앨버트의 신임을 톡톡히 얻게 되나, 계획이 틀어진 것을 눈치챈 로리에 의해 죄를 뒤집어 쓰고 경찰서에 잡혀간다. 그들이 없는 동안 로리는 루이스 일당을 끌어들여 앨버트를 죽이고 돈을 강탈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게획마저 경찰서를 탈출한 쿨과 버피에 의해 좌절되고 그들은 모두 감옥행이 되고 만다.

  뚱보 삼총사의 행동들이 생각보다 너무 웃기고, 간간이 나오는 랩 음악도 들을만 하다. 마지막 구출 작전 부분이 하이라이트이므로 놓치지 말 것! 그리고 AV 스타 줄리 K 스미스의 누드 장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패밀리 코미디물로 취급하기에도 좀 그렇다. SKC 출시로 국내 비디오를 구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TV 채널에서도 '뚱보 삼총사' 라는 방영명으로 딱 한 번 방영을 해준 것으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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