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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방황 (Eternal Evil, 1985)
국내에는 'The Blue Man'이라는 부원제를 달고 오아시스 프로덕션 업체를 통해 출시되었다. 표독스러운 눈빛과 음흉한 매력의 카렌 블랙이 등장하는 80년대 호러물로 전반적으로 지루한 편이다.
배경은 캐나다 몬트리올. 가정에서의 불화를 견디면서 동시에 일에서의 감각마저 잃어가던 한 TV 광고 연출가가 신비스러운 여인을 만나 유체 이탈을 경험한다. 그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혼을 일깨우게 되고 곧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유체 이탈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지 않은데, 이 작품은 그러한 호러물 중에서 정말 그나마 볼만한 축에 속한다. 아무래도 슬래셔 호러물의 전개를 띠고 있어서 그나마 바디 카운트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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