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621) 헐리웃 연정 (Dutch Treat, 1987) - 재고 있음

헐리웃 연정 (Dutch Treat, 1987)

 

 

  80년대를 잠깐 뒤흔들었던 네덜란드의 인기 걸 밴드 '더 달리 닷츠(The Dolly Dots)'가 출연한 엉성한 B급 코미디물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두 콤비가 음악 매니저를 사칭해 그녀들을 위해 콘서트를 준비해주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화 중간 중간 '과장된' 개그가 은근한 웃음을 주며, '더 달리 닷츠'의 노래들이 꽤 좋기 때문에 큰 거북함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초록창 줄거리] 전직 경관 출신 제리는 친구 노엄이 저지른 160차례의 주차위반으로 80일간 유치장 생활까지 하고 풀려났으나, 출소하는 순간부터 노엄이 다시 쫓아와 이들의 악연은 계속된다. 제리가 음식점에 취직을 하며 노엄은 한시간이 멀다고 전화질을 해대는가 하면, 함께 화란으로 가는 여객선에 승선하여 칼 던지는 마술을 하다가 사람을 찌르는 실수로 결찰에게 체포되어, 암스테르담 주재 미국 대사관원 덕분에 풀려났으나, '달리 닷츠'란 무명의 여자 그룹 사운드를 돕다가 요절복통하는 사건 끝에 다시 경찰에 잡혀 강제 출국한다. 그러나 이런 온갖 곡절 중에 노엄은 '달리 닷츠' 아가씨들에게 제리가 캐피탈 레코드회사의 회장이라고 거짓말까지 하여 마침내 그 아가씨들이 LA로 날아와 점입가경의 사태가 벌어지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침내 진짜 캐피탈 레코드사의 회장이 임석한 자리에서 벌어지는 대형 야외 콘서트에서의 즉석 데뷔를 모의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국내 비디오 출시판이 희귀한 편이므로 소장 가치가 높다. 네이버에서는 '콤비 콤비 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콤비 콤비 대소동'은 TV에서 방영해준 제목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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