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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광인 (Freeway Maniac, 1989)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감옥에서 탈출한 미치광이 남자가 저질 호러 영화 세트장에서 사람들을 차례로 죽여나간다. 사이코트로닉 필름으로 분류되는 B급 인디 영화다. 비슷한 영화가 많은데 이 작품처럼 미쳐버린 괴작도 드물다.
이런 영화를 보면 어린 시절에 엄마가 다른 남자와 잠을 자는 것을 목격하고 사람을 죽이는 미치광이로 돌변하는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이 이야기의 설득력을 위해 자주 동원된다. 사실상 너무나도 남발되다 보니까 별 감흥이 없으며, 설득력도 떨어진다. 80년대 후반 슬래셔 호러물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나 희소성이 있을 뿐이다.
세경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구매 관련 문의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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