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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425) 못말리는 서스펙트 (Getting Away With Murder, 1996)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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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서스펙트 (Getting Away With Murder, 1996)

 

 

  너무 지루하게 본 영화 중 하나. '유주얼 서스펙트 (The Usual Suspects, 1995)'의 성공 이후 등장한 아류 코미디물로 댄 애크로이드, 릴리 톰린, 잭 레몬, 보니 헌트 같은 코미디언 배우들이 출연한다. 선악 구분이 엄격한 대학 교수 잭은 자신의 옆집 노인이자 곧 장인이 될 사람이 나치 수용소 지휘자일지도 모른다는 단서를 얻게 된다. 그는 노인이 자신을 죽일 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지면서, 현재 사귀고 있는 노인의 딸 잉가와도 삐그덕거리는데......

  [초록창 줄거리] 대학에서 윤리학을 강의하는 잭 램버트(Jack Lambert: 댄 애크로이드 분)는 확고 부동한 논리를 가진 설저한 윤리 지상주의자. 세상의 어떤 악과 맞서 싸워도 절대 굴하지 않을 꿋꿋한 의리의 사나이 잭이지만 요즘 들어서는 심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바로 어제 저녁 뉴스에서 1차대전 당시 나찌 아래서 유태인 학살을 지시한 전쟁 주범 칼 루거가 바로 이웃에 사는 맥스(Max Mueller/Luger: 잭 레몬 분)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파렴치한이 완벽하게 신분을 감춘 채 멀쩡하게 살아왔다는 사실에 잭은 분개한다. 더구나 온갖 다정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감쪽같이 속였다는 사실은 더더욱 그를 미치게 만든다. 온종일 맥스 일을 생각하느라 잭은 사랑하는 게일(Dr. Gail Holland: 보니 헌트 분)도 안중에 없고, 울화병으로 정신병원까지 찾을 지경이다. 그런데 맥스가 이민을 간다니! 수퍼마켓에서 우연히 들은 이 경악할 소식에 잭은 서둘러 맥스 살해 계획을 세운다. 그의 환송회날인 일요일밤을 범행 날짜로 정한 그는 계획을 하나씩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잭의 계획이란 맥스의 정원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사과에 독약을 주입하여 그를 독살하는 것! 잭의 의도대로 맥스는 다음날 시체로 발견되고 전 매스컴은 이 사건을 맥스의 자살로 발표한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잭. 그러나 잭의 기쁨도 잠시뿐, 매스컴에서는 맥스가 칼 루거와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는 자신이 일생일대의 중대한 실수를 했음을 깨닫는다. 잭은 죄과를 치루기 위해 맥스의 유일한 혈육인 잉가(Inga Mueller: 릴리 톰린 분)와 결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잉가는 결혼 첫날밤 잭에게 맥스가 바로 칼 루거였음을 은밀히 털어놓고 잭은 기쁜 마음으로 경찰에 출두한다. 법의 심판대 위에 오르게 된 잭과 잉가. 드디어 결전의 그 날이 오고 잭은 법정에 출두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잉가는 나타나지 않는다. 무혐의로 풀려나는 잭......

  명배우들을 모아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느낌의 코미디 영화 같다. 플롯은 무겁기만 할뿐이다. 시네마트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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