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104) 바탕가스의 금괴 (Mission Batangas, 1968) - 재고 없음

바탕가스의 금괴 (Mission Batangas, 1968)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바탕가스'는 필리핀의 한 지역이다. 제목 자체에서 풍겨지는 필리핀의 냄새! 필리핀이 잘 살았던 시절에 그래도 영화 제작이 하나의 오락 사업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 '바탕가스의 금괴'는 의외로 미국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그래도 바탕가스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한 것을 보면, 영화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필리핀의 입김이 꽤 많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는 일본이 필리핀을 침략했던 1940년대 전쟁 시대를 배경으로 미국인 조종사 칩이 전쟁 도중 개인적으로 피난을 원하는 사람들을 돈을 주고 구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과 모험을 담았다. 칩의 비행기가 불시착하게 되는 곳에서 금괴에 관한 소문이 돌게 되고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꼬여간다.

  일본과 필리핀의 전쟁 대치 상황을 배경으로 한 액션/모험물이라는 점에서 일단 흥미가 간다. 시대적인 고증이나 사실 관계에 대해 얼마나 신중하게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점령군을 비교적 부정적으로 묘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봐도 무방하다. 한국미디어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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