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252) 부두 (Voodoo, 1995) - 재고 없음

부두 (Voodoo, 1995)

 

 

  지금 시점에서는 아주 희귀한 오컬트 호러물이다. 이 작품을 포함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코리 펠드만이 출연한 90년대 후반부 영화들은 대부분 졸작 B급 오락물이라고 보면 된다. 인간의 제물을 희생물로 바치는 사악한 여대생 기숙사의 종교 단체에 맞서 싸우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가 재미있기보다는 너무 B급 호러물이라서 신선한 면이 있다.

  [줄거리] 대학생 앤디(Andy: 코리 펠드만 분)는 그의 여자 친구 레베카(Rebecca: 다이안 나도 분)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그녀가 다니는 웰레스 대학으로 학교를 옮긴다. 그러나 앤디는 자신의 갑작스런 출현에 기뻐할거라 믿었던 레베카가 시큰둥하고, 기숙사측의 실수로 방조차 얻지 못하자 크게 실망한다. 당장 쉴 곳이 필요해진 앤디는 레베카가 소개해준 신앙 단체, '오메가'의 신자들과 함께 머물게 된다. 그곳에서 앤디는 카리스마를 지닌 매력적인 오메가의 리더 마쉬(Marsh: 조엘 J. 에드워즈 분)를 만난다. 마쉬의 강렬한 인상에 사로잡힌 그는 오메가에 호기심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앤디는 루이스(Lewis: 잭 낸스 분)라 불리는 의문의 노인과 마주친다. 그는 앤디에게 곧 닥칠 위험을 일러주며 오메가를 멀리할 것을 경고한다. 그러나 레베카와의 관계를 만회하려 애쓰던 앤디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오메가의 의식에 참여한다. 그날밤, 오메가의 의식이 치뤄지는 마쉬의 지하 밀실에는 신비로움과 공포감이 깃들고 깃든 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식이 진행되고, 그는 숨을 죽인채 의식을 지켜본다. 그러나 절정의 바로 그 순간, 예견된 재앙이 그를 덮친다. 끔찍하게 일그러진 시체의 공격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정신을 잃는 앤디. 다음날, 피범벅이 된 채로 깨어난 그는 가슴에 새겨진 오메가의 상징 표식을 보며 자신이 바로 어제밤 의식의 제물이었음을 깨닫는다. 모든 일이 되돌릴 수 없이 얽혀버렸음을 확인하는 순간, 그는 유일한 해결책을 쥐고 있는 인물, 루이스를 기억해낸다. 사악한 영혼의 저주 속에 갇혀버린 앤디는 마쉬의 저주를 풀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찾아나서는데......

  우일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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