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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365)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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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1)

 

 

  워낙 유명한 고전 호러물이라 긴말 안 하고 단평만 적겠는데, 샘 레이미 감독이 20대 초반에 저예산으로 찍은 작품임에도 퀄리티가 뛰어나다. 영화 설명을 찾아보고 감상하기 보다는 미리 본 다음에 느낀 점을 끼적이는 편이 나을 정도로 감칠맛 나는 요소들이 많이 담겨 있다. 2편은 살짝 유머가 들어가 있는데 나름 괜찮은 편이다. 3편과 가짜 속편 4편은 조금 재미가 떨어진다.

  젊은이들이 캠핑을 떠난 한적한 숲. 근처에서 발견한 주술서를 임의대로 개봉한 순간 공포는 시작된다. 산장 근처에 있는 무덤가 근처 괴물들이 깨어나서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과연 10대들의 운명은?

  [초록창 줄거리] 여행을 떠난 애쉬리(Ashley J. "Ash" Williams: 브루스 캠벨 분), 스카티(Scotty: 할 델리히 분), 세릴(Cheryl Williams: 엘렌 샌드웨이스 분), 셸리(Shelly: 사라 요크 분), 린다(Linda: 벳시 베이커 분) 등 5명의 친구는 테내시 경계를 지나 자신들이 머물 깊은 산 속에 있는 집을 찾아간다. 낡은 집을 발견하고 여장을 푼 일행에게 밤이 되자 집 안에 점차 이상한 현상들이 일어난다. 이들은 지하실에서 그림이 있는 오래된 책과 총, 그리고 녹음이 된 테잎을 꺼내온다. 테잎에는 이상한 얘기가 녹음되어 있었다. 녹음의 주인공은 아내와 조그만 통나무 집에 은신하면서 칸도르의 옛터를 발굴하는데, 이곳에서 고대 수메르의 매장과 장례식 주문에 대한 책을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죽은 자의 책'으로 직역되는 이것은 귀신들의 부활을 다루고 있으며, 이 책에 대한 주문을 암송하면 귀신들이 되살아난다고 녹음되어 있었다. 이런 내용에 이어 테잎에는 주문을 외는 소리가 이어지고, 이때 겁을 먹은 쉘리가 카세트를 끈다.
  [스포일러 주의] 테잎을 듣는 것에 대해 옥신각시하던 중, 밖에는 형체 불명의 괴물이 이들을 노리고 세릴이 흉칙한 얼굴로 변한다. 하나 둘 흉칙한 모습으로 쓰러진 친구들은 무시무시한 힘으로 다른 친구를 덮쳐 결국 마지막에 애쉬리만 남는다. 총을 쏘아도 죽지않고 살아나는 친구들과 피를 뒤집어쓰는 사투를 벌이던 애쉬리. 결국 그 문제의 책을 난로에 집어넣어 태우자 흉칙한 모습으로 달려들던 친구들이 썩어들면서 없어진다. 곧 날이 밝아지고 온통 피투성이인 애쉬리가 밖으로 나갔을 때, 돌연 괴음을 내는 괴물이 달려와 애쉬리를 덮친다.

  이 영화의 묘미는 큰 특수효과보다 괴물이 사람을 공격하는 디테일한 장면 처리와 그것이 제법 그럴듯하게 표현된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나무 뿌리 공격 장면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국내 출시판도 호러감을 느끼기엔 부족함이 별로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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