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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핏 마스타 3 (Puppet Master 3: Toulon's Revenge, 1991)
국내에는 1,2,3,4편이 연이어 출시됐지만, 비디오로 3편을 구하기가 가장 힘들다.(마치 '굴리스' 시리즈를 보는 것 같다.) 이 작품은 난데없이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2편보다는 퀄리티가 나은 편이다.
나치 역사에 관하여 개괄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어서, 영화를 보는 동안 이면에 깔린 스토리에는 큰 집중을 못 했는데, 당시에 너무 어리기도 했었다. 기억을 떠올려 보자면, 나치 정권 치하에 죽은 사람들을 소생시키는 실험이 막 진행 중인데, 그 과정에서 실험에 관한 비밀을 폭로한 툴롱이란 자의 아내가 나치 당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이후 살인 인형들을 부활시킨 툴롱의 복수로 채워진다.
인형들의 살인 장면은 워낙 비슷하고 R등급을 받은 작품이다 보니 야한 장면도 더러 있었던 것 같다. 데이비드 드코투 감독의 작품들을 회고하듯이 보던 중 어쩔 수 없이 선택했는데, 이 시리즈 자체가 나하고 좀 안 맞는 것 같다. 3편 이후에는 진짜 최악의 시리즈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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