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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357) 사랑의 기쁨 (The Butcher's Wife,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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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기쁨 (The Butcher's Wife, 1991)

 

 

  아주 지루하게 본 작품으로 기억되며, 데미 무어가 한창 잘 나갔을 무렵 등장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감독이 그녀의 이름 값을 너무 신뢰했던 모양이다. 딴에는 사랑과 운명, 순수에 대한 귀여운 정의를 내리려고 했던 모양인지 나름대로 신선한 판타지 화면과 효과음으로 무장해보지만, 결국 데미 무어의 매력 하나로만 일관화되는 실패작이다. 데미 무어가 간만에 금발을 선보이는데, 솔직히 말해서 별로다.

  [초록창 줄거리] 신비의 바닷가 작은 집에서 꿈과 행복을 그리면서 살아가는 예쁘고 신비스런 여자 마리나(Marina: 데미 무어 분). 마리나는 어느날 휴가를 즐기러 바닷가에 나타난 뚱뚱하고 볼품없는 푸줏간 주인 리오(Leo: 죠지 던자 분)를 만나 그를 운명의 배우자라고 믿고 반지를 건네주면서 만난지 몇 분만에 결혼하게 된다. 상상조차 못한 놀라운 행운을 잡은 리오는 어여쁜 신부와 함께 뉴욕으로 돌아온다. 리오의 이웃들에게는 볼품없는 노총각의 신부가 단연 호기심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 신비한 매력을 지닌 요정과도 같은 마리나는 앞날을 내다보는 능력이 있어 이웃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앞길을 제시해주면서, 행복과 사랑을 느끼게 하는 행운의 전달자로 활약한다. 반면, 마리나의 범상치 않은 초능력에 불안을 느낀 리오는 마리나가 자기의 배우자로는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성가대 지휘자인 스텔라(Stella: 매리 스틴버겐 분)와 첫눈에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한편,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Alex: 제프 다니엘스 분)은 자신의 환자들에게 마리나가 신비스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초조해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점점 마리나에게 빠지게 된다. 마리나 역시 자신이 기다렸던 남자는 리오가 아니라 다니엘이라는 것을 꿈을 통해 알게 되어 다니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다니엘은 모든 혼란이 그녀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며 마을을 떠나라고 종용한다. 마리나는 등대가 있는 바닷가 그녀의 집으로 돌아오고, 마리나가 떠나면 모든 일이 정상으로 돌아오리라 믿었던 다니엘은 그녀에게 향하는 그리움과 사랑만 깊어 간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어느날 밤, 다니엘은 바닷가 마을로 마리나를 찾아가고, 마리나는 그에게 반지를 끼워준다. 리오에게는 헐렁하던 반지가 주인을 찾은듯 다니엘에겐 꼭 맞고. 두사람은 재회의 포옹으로 사랑의 기쁨을 나눈다.

  약간 점쟁이 끼가 있는 미녀가 사람들의 사랑과 운명을 요상스럽게 점 치면서 관심을 받고, 자신만의 백마 탄 왕자를 만난다는 로맨스 스토리가 전부다. 제프다니엘스가 정신과 의사로 출연하면서 진행의 설득력을 주기 위해 애쓴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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