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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437) 연애학개론 (Can't Buy Me Love, 1987)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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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Can't Buy Me Love, 1987)

 

 

  재미, 유쾌, 감동! 지금은 고전이 되어버린 이 멋진 하이틴 코미디물은 10대들의 사랑과 갈등을 재치있고 감동적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아주 여렸을 적에 이 영화를 접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봐서 여태껏 되감아 보곤 한다. 이 영화에 대한 추억이 내 머릿 속에서 영원하기를 바란다.

  왕따 공부벌레 그룹의 일원 로날드. 이웃집 신디의 잔디 깎는 일을 통해 번 돈으로 꿈에 그리던 망원경을 준비하려고 한다. 로날드의 드림 걸 신디. 학교 최고의 퀸카 치어리더이자 멋진 미식축구 선수 애인까지 있으니 로날드가 넘보기에는 힘든 법. 그러던 어느 날, 멍청한 소년에 의해 엄마 몰래 입고 간 값비싼 신디의 드레스가 더럽혀지고 이 중대한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백화점에 왔다가 우연히 로날드와 만나게 된다. 만만치 않은 드레스의 가격. 하지만 그녀를 위해 로날드는 망원경을 포기한 채 똑같은 새 드레스를 사준다. 그러나 조건이 하나 걸려있고, 그 조건은 바로 정해진 기간 동안 신디가 자신과 사귀는 척 하는 것! 그리하여 왕따 공부벌레와 퀸카 치어리더의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로날드는 갑자기 학교의 인기 소년으로 급부상 하지만......

  [초록창 줄거리] 고교 졸업반인 로날드(Ronald Miller: 패트릭 뎀프시 분)는 잔디를 깍으며 모은 돈으로 망원경을 사러갔다가, 평소 사귀고 싶어했던 학교 응원단장 신디(Cindy Mancini: 아만다 피터슨 분)가 파티에 몰래 입고 갔다 버려진 엄마의 옷을 바꾸려다 거절당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망원경을 사려했던 돈을 신디에게 주어 똑같은 새 옷을 사준다. 단 조건으로 신디가 로날드의 여자 친구로 일정기간 지내기로 합의한 채. 다음날부터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남녀가 친구처럼 붙어다니는 것을 보고 모두들 의아해 하지만 내성적이던 로날드는 과감히 머리, 옷장식을 바꾸어 적극적으로 어울리자 모두들 그를 호감있게 대해준다. 그러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는날, 로날드는 신디에게 공개석상에서 모멸감을 주며 절교를 선언하고 이로 인해 학생들의 인기를 얻는다. 그러나 연말 파티에서 신디가 술에 취해 로날드와의 계약 관계를 폭로하자 진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그를 멀리한다. 다시 외로운 신세로 전락한 로날드는 자신의 그릇된 생각을 반성하고, 친구들의 다툼을 화해시킨다.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신디도 도날드를 이해하게 되고 진실한 친구로 다시 사귀게 된다.

   영화를 아주 상업적으로 영리하게 잘 만들었다. 1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요리저리 뒤섞여 놓은 최고의 틴 코미디였다. 특히 아프리카 주술 의식을 외워서 댄스 파티 때 선보이는 로날드를 따라하는 골빈 10대들을 표현한 장면, 자신의 단짝친구 집에 똥오줌 폭탄을 던지며 인기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주인공의 배신과 안타까움 등은 지금 생각해봐도 인상적이다. 패트릭 댐시는 못말리는 왕따 역을 훌륭히 소화해냈으며, 신디 역의 아만다 피터슨에게는 신비한 매력이 있었다. 이들외에도 티나 캐스퍼리, 세쓰 그린, 달시 드모스, 데빈 데베스케즈, 에이미 돌렌즈 등이 맛깔나는 공헌을 하면서 영화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 80년대 헐리우드 하이틴 영화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수작 코미디물이다. 드림박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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