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드라마

D463) 쇼 미 러브 (Show Me Love, 1998)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18.
728x90
반응형

쇼 미 러브 (Show Me Love, 1998)

 

  

  스웨덴에서 만든 하이틴 드라마 영화로 원래 제목은 'Fucking Åmål'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재수없는 아말' 정도 된다. '아말'이라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을 벗어나고 싶어 안달이 난 10대 소녀 엘린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엘린은 친구 같은 자매 제시카와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외출을 하며 방황한다. 왕따 아그네스의 집에서 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그네스의 집을 찾은 엘린과 제시카. 그곳에서 아그네스한테 묘한 매력을 느낀 엘린은 이후 그녀를 마음 속에 담게 된다. 실제로 레즈비언인 아그네스는 엘린 곁을 맴돌며 그녀와 잘해보려고 하지만, 엘린은 아그네스와 새로운 남자 친구 요한 사이에서 방황하며 마음의 결정을 못 내리는데......

  [초록창 줄거리] 스웨덴의 한적한 마을 아말에 살고있는 16세 소녀 엘린은 태어나서 줄곧 자란 마을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어한다. 한편, 1년 전 아말로 이사 온 아그네스는 엘린과 같은 반이지만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당한다. 아그네스는 엘린에 대한 사랑을 속으로 키워가고 그 사실을 알게된 엘린도 아그네스에게 자꾸 끌리게 된다. 소녀들끼리의 갈망과 사랑, 기쁨 등 성장의 코믹하고 고통스런 과정을 색다르게 그린 작품. 현재 북유럽 10대들의 패션과 성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접하기 힘든 북유럽 영화라서 그런지 느낌이 뭔가 신선하고 새롭다. 또한 이 영화만의 다큐멘터리적 영상과 툭툭 끊어지는 듯한 거친 편집이 오히려 10대들의 순수하면서도 와일드한 모습을 담아내기가 좋은 것 같다. 루카스 무디슨 감독의 다른 영화들을 보니 언더그라운드 락이나 펑크 쪽에 관심이 많은 듯하다. 영화의 스토리를 음악과 교묘하게, 매력적으로 엮는 재주가 있다.

  추천하는 작품이며, 엘린이 가만히 침대에 누워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장면은 계속 생각이 난다. 그때 함께 흘러나왔던 기타 사운드 역시 최고였다. 살짝 어색하지만 미소 짓게 만드는 결말 또한 이 영화가 사랑 받는 이유일 것이다. 15세 이상 이용가. 베를린 영화제에서 테디 상을 비롯한 2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 재고/구매 관련 문의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