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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T389) 실패한 성공 (Iron Maze,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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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성공 (Iron Maze, 1991)

 

 

  브리짓 폰다, 제프 파헤이 등이 출연하는 스릴러물로 일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나 이 영화를 끝으로 연출을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연출의 쓴 맛을 본 모양이다. 선댄스 영화제에도 소개된 작품이나 작품성이 썩 좋다고 볼 수는 없다. 그냥 장르의 다양성 차원에서 프로그래밍된 듯한 느낌이다.

  한 공장 바닥에서 일본인 재벌 2세의 시신이 발견되고, 배리라는 청년이 나타나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한다.​ 사건을 전담한 경찰관 룰은 배리를 조사하던 중 크리스라는 여인을 알게 되고, 죽은 일본인과 배리, 크리스 사이에 복잡한 관계가 얽혀있음을 알게 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교외의 철강공장 폐허에서 일본인 억만장자의 아들 스키타가 초죽음이 된 상태로 발견된다. 한때 철강 공장에서 상당히 고임금을 받던 철강공이었으나, 일본인이 미국내의 철강 공업을 잠식해 오면서 일자리에서 쫓겨난 베리(Barry Mikowski: 제프 파히 분). 지금은 호텔 사환으로 일하는 베리가 경찰서에 찾아와 자신이 스키타를 죽였다고 자백한다. 경찰이 베리의 자백에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 한 여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바로 스키타의 부인 크리스(Chris Sugita: 브리지스 폰다 분). 그녀는 베리가 남편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하면서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이야기가 전개되어 가면서 형사 롤(Jack Ruhle: J.T. 월쉬 분)은 이 이야기 저 이야기에서 조금씩 짜맞추어 여기 관련된 모든 사람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가게 되고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베리는 크리스가 남편과 함께 그가 일하는 호텔에 묵었을때 크리스를 알게된다. 크리스는 결혼 생활에 권태를 느껴 공허한 마음의 도피지를 찾고 있었고 철강공장에서 실직한 베리는 이러한 크리스의 외모에 반하여 서로 뜨거운 사이가 된다. 결국 그녀는 롤에게 기묘한 고백을 하던 중에 강간당한 것이 아니었음을 고백한다. 베리와 정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간당하기는 커녕 그녀가 더 적극적이어서 폐허가 된 공장에서 밀회를 만끽했다. 오히려 그녀가 베리를 강간한 것이라고 해야할까? 그러나 베리는 그녀의 탐욕을 사랑으로 착각했다. 한편, 작은 마을의 평화를 지키려는 경찰관 롤은 사건이 더 이상의 진전이 없이 미궁 속에 빠지자 이 사건을 덮어두기로 하고 구속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사건을 종결짓는다. 크리스는 새로운 삶을 위해 고향인 남부로 향하고 베리는 철강공장이 문을 닫을때 자살해 버린 동료의 아들 미키(Mikey: 가브리엘 대몬 분)의 후견인으로 책임감을 받아들인다.

  헐리우드 영화판의 입장에서 외국인(?)을 등장시켜 뭔가 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한 작품처럼 보인다. 브리짓 폰다나 제프 파헤이 팬들만 볼 것을 권한다. 무빅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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