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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T387) 언더토우 (Undertow, 199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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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토우 (Undertow, 1996)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필모에 이런 영화가 껴 있는 것을 알면 많이 놀랄 것이다. TV용 액션 스릴러물 '언더토우'는 한정된 지역을 나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애쓰는 영리한 작품이다.

  떠돌이 잭은 폭풍우를 만나 의문스러운 외딴 집에 머물게 된다. 그곳에는 라일이라는 정신이상자와 윌리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함께 살고 있는데, 잭을 의식한 라일은 곧 그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상황은 잠시 호전되고, 잭이 곧 떠날 조건으로 라일은 잭을 용서해준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 잭은 이내 윌리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이를 눈치 챈 라일은 다시 잭을 죽일 궁리를 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17살에 집을 나와 공사장을 떠돌며 생활하는 잭(Jack Ketchum: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분)은 공사현장으로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사고를 당한 후, 숲 속의 외딴 집에서 눈을 뜬다. 그 집에는 가벼운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라일(Lyle Yates: 찰스 댄스 분)이라는 거친 남자와 젊고 아름다운 윌리(Willie Yates: 미아 사라 분) 부부가 살고 있었다. 라일은 잭을 수상히 여기고 죽이려 하다가 다음 날 아침 일찍 떠난다는 조건으로 하룻밤을 묵게 한다. 하지만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그 지역을 강타해 세 사람은 집안에서 꼼짝 못하고 목숨마저 위험해질 상황에 처한다. 잭과 윌리는 무전기를 통해 외부의 도움을 얻어, 그 곳을 탈출하려 하지만 라일은 끝까지 집에 남아있기를 고집한다. 그러던 와중에 잭은 윌리에게 감정을 느끼고, 윌리 역시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 본 적이 없는 터라 잭에게 마음을 연다. 윌리는 아버지가 라일에게진 빚 때문에 13살 때 그와 결혼한 후, 세상과 단절된 채 숲속의 오두막에서 공포에 질려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라일이 주변을 살피기 위해 밖에 나간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한정된 공간에서의 관계는 쉽게 들통나고 만다. 폭풍우가 더욱 악화되자 라일도 그 곳을 빠져 나오기로 한다. 유일한 탈출구인 트럭을 점검하던 잭이 라일을 다치게 하자 라일은 그를 죽이려고 결심한다. 트럭 열쇠를 손에 넣고 보일러를 폭발시킬 준비를 끝낸 라일은 숨어서 잭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그의 음모를 뒤늦게 눈치챈 잭은 라일과 목숨을 건 사투 끝에 그를 해치우고 묻어버린다. 트럭을 타려는 순간 열쇠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 잭은 라일이 갖고있는 열쇠를 찾기 위해, 그가 묻힌 장소로 돌아가나 시체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피투성이 모습으로 나타난 라일은 잭을 발견하고 다시 그를 죽이려고 하나 결국 목숨을 잃는다. 잭과 윌리는 보일러가 폭발하기 직전 가까스로 트럭을 타고 위태로운 순간을 탈출한다.

  메인 각본과 메인 감독은 에릭 레드이며, 영화는 사실 그의 연출 허물을 더 잘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너무나도 질질 끄는 중반부가 별로이며, 컷의 구성과 배치도 단조롭고 밋밋하다. 어쩌다 벗고 나오는 미아 사라만 보면 그저 안습일 뿐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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