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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594) 비키니 하우스 콜 (Bikini House Calls, 1994)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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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하우스 콜 (Bikini House Calls, 1994)

 

 

  '비키니' 라는 단어가 국내 출시된 제목에 들어가면, 크게 두 가지 장르로 분류된다. 하나는 '코미디'이고, 하나는 '에로 영화(성인물)'다. 이 블로그에서는 에로 영화나 성인물, 포르노 같은 장르는 따로 취급하지 않는데,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아무튼 난 그런 장르를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를 정의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물론, 이 블로그에서도 에로틱 드라마, 에로틱 스릴러, 에로틱 코미디 같은 장르의 영화들을 소개하기는 했는데, 기본적으로 이러한 영화들은 소프트코어물의 성격과 더불어 드라마, 스릴러, 코미디 장르가 결합되어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에로 영화라고 보기도 어렵다. '비키니 하우스 콜' 역시 이러한 에로틱 코미디 영화 중 하나며, 이 영화를 감독한 마이클 폴 지라드는 '비키니 하우스 콜' 같은 성인 코미디 영화들을 여러 편 연출한 영화인이다. 다만, '비키니 하우스 콜'의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영락없이 성인 영화처럼 출시됐는데, 국내 비디오를 수집했던 입장에서 솔직히 불만이 많았다. 영화의 코미디적인 성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성인 영화처럼 출시되어 에로 영화들과 함께 발견되었으니 뭔가 이 영화에 대한 가치나 희소성이 1도 존재하지 않게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비키니 하우스 콜'은 아래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엄연한 코미디 영화이며, 에로 영화처럼 비디오로 둔갑시킨 해당 국내 출시사는 반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화 수준은 안 봐도 낮은 편이며, 코미디 장면들도 별로 없기는 하다. 영화는 클럽 안에서 만나 서로에게 매력을 느낀 젊은 남녀가 각각 어덜트 판타지를 상상하다가 결국 실제로 관계를 갖는다는 뻔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유령 같은 작품으로 한심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마이클 폴 지라드 감독의 에로틱 코미디 영화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는 높은 편이다.

  마이클 폴 지라드 감독과 여러 번 작업한 경험이 있는 킴 도슨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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