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629) 심령 강탈 (The Mind Snatchers, 1972) - 재고 없음

심령 강탈 (The Mind Snatchers, 1972)

 

 

  굳이 장르를 구분 하자면 호러 영화인데, 그렇게 막 피가 튀기거나 하지는 않는다. 오락성에 기댄 장르 영화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지루한 옛날 영화일 뿐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영화는 과학자의 실험 대상이 된 군인의 치료 과정을 담고 있다. 물론 치료는 제대로 성사되지 않는다. 사회부적응 성향이 짙었던 군인은 정신 병원으로 이송 돼, 과학자의 지도에 따라 뇌를 자극받는 실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내면의 파괴와 갈등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더욱 공포감을 느낀다.

  [초록창 줄거리] 냉혹한 미 군대가 실험으로 정신분열증 환자를 연구한다. 서독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여인과 함께 사나이는 경찰에 의하여 연행된다. 하지만 사나이 리즈(Pvt. James H. Reese: 크리스토퍼 월큰 분)는 폭발적인 사나이이다. 어느날 리즈는 암에 걸린 마일즈(Sgt. Boford Miles: 로니 콕스 분)와 방을 함께 쓴다. 미국 군대는 리즈를 통하여 머리에 있는 정신분열을 연구하게 된다. 한편 마일즈는 식물인간이 되고 리즈는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친구인 마일즈를 죽이려 한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영화를 지루하게 하는 측면이 있지만, 때로는 철학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장점이 되기도 한다. '심령 강탈'이라는 제목만 흥미를 끄는 제법 이상한 복합체 영화다. 이런 류의 영화들을 단순한 짬뽕 오락 영화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많으며, 아무튼 오락적인 측면은 부족하기 때문에 킬링타임용으로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크리스토퍼 월켄, 로니 콕스 등이 출연한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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