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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642) 두 번 기절하는 남자 (Sweet N' Short,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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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기절하는 남자 (Sweet N' Short, 1991)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지루하고 밋밋한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스위트는 방탕한 삶에 찌든 스포츠 캐스터로 복권에 당첨되던 날,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뒤 기절하고 만다. 3년간의 코마에서 깨어난 스위트는 자신의 시중을 드는 쇼트라는 소년과 만나고, 현재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인종 차별 정책으로 흑인들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던 현장을 눈치 챈다. 어쨌거나 그는 흑인으로 분장한 뒤 어떤 꿍꿍이를 생각해낸다.

  [초록창 줄거리] 스위트는 남아연방 방송국의 일류 스포츠 해설가. 그러나 그날은 지각을 하고, 아침 뉴스를 망치고, 심비어 100만불 짜리 골프대회 해설도 얄미운 라이벌 조지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래서 심사도 뒤틀린 김에 카지노로 달려가는데 거기서 160만불 짜리 카드가 터는 순간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혼수 상태가 되어 정신병원으로 실려간다. 그리고 2년 11개월 31일후가 지나 가까스로 정신을 차려보니 온통 세상은 바뀌어 있었다. 백인들이 판을 치던 남아공 연방은 해방되어서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되었고, 라이벌 조지는 자기 자리를 빼앗었을 뿐만 아니라 160만불짜리 카드도 가로챈 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램프의 요정 지니라고 믿는 흑인 소년 소트와 애인 샌디의 도움을 빌려, 미식축구 시합 경기에서 막판 뒤집기를 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경기는 정말 폭소대잔치가 된다.

  감상을 마치고 나서 '두 번 기절하는 남자'가 너무나도 이상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3년 간의 코마에서 깨어났는데 왜 과거로 오게 됐는지 설득력이 부족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화라는 점은 새롭고 신선하지만, 영화 자체가 막장이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드림박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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