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코미디

C677) 상아탑 정복 작전 (How I Got Into College, 1989)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26.
728x90
반응형

상아탑 정복 작전 (How I Got Into College, 1989)

 

 

  독특한 오프닝 장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의외의 하이틴 코미디 영화였다. '열려라 비디오' 지에서 졸작으로 소개하고 있길래 별 기대는 안 했지만, 전체적으로 맘에 든 작품이었다. 우리나라 만큼 '대학 입시'에 목숨 거는 나라가 있을까? 아마도 없겠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보면 좋아할 영화처럼 보이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는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라면 절대로 이해 못할 내용들을 한가득 보여주고 있다. 이를 테면, 좋아하는 여학생과 같은 대학에 가려는 남학생, 입시 면접에서 신경 과민 때문에 브래지어를 보여주는 여학생 등등. 처음에는 필자도 당황스러웠지만 미국 고등학생들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당황스러운 것들도 아니다.

  영화는 주인공 말론을 중심으로 몇몇 청춘 남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영화 도중 주인공의 상상 장면들이 독특하게 그려지면서 흥미를 준다.

  [초록창 줄거리] 말론(Marlon: 코리 파커 분)과 제시카(Jessica: 라라 플린 보일 분)는 램지 대학을 지망하는 고등학교 졸업반. 까다롭기로 소문난 램지의 입학자격 인터뷰 시험에 통과하기위한 말론과 제시카을 비롯한 학생들의 진지한 노력들이 보여진다. 인터뷰 시험 노이로제 때문에 포기하려는 제시카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말론의 우정. 좀 더 색다른 자기 소개를 위해 비디오 테이프에 자신의 소개를 담는 말론의 특이한 입학. 이를 심사하는 교수들의 모습 역시 코믹하다. 조마조마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 마침내 제시카와 말론에겐 합격 소식이 날라온다.

  이 영화의 주연을 맡은 코리 파커는 참 괜찮은 배우다. 몇몇 작품들에서 주인공을 맡고는 갑자기 영화계에서 사라졌는데, 이 작품이 그의 연기력과 코미디언 기질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밖에도 앤쏘니 에드워즈, 라라 플린 보일, 다이안 프랭클린, 아담 실바, 커티스 암스트롱, 레베카 페라티, 댄 슈나이더, 필 류이스 등이 출연한다. 대우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 재고/구매 관련 문의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