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686) 죽음의 붉은 마스크 (Masque Of The Red Death, 1989) - 재고 없음

죽음의 붉은 마스크 (Masque Of The Red Death, 1989)

 

 

  이 작품이 바로 마리아 포드가 출연하는 폐급 리메이크 호러물이다. 앞전에 소개한 동년배 호러물과는 전혀 다른, 오히려 원작에 충실한 쪽이지만 사실 더 재미가 없고 흥미도 떨어진다.

  페스트가 창궐했던 유럽 전역, 붉은 마스크를 쓴 신비의 인물이 페스트를 몰고 다니며 영국을 공포로 몰아넣는다. 영국의 프로스페로 왕은 자신의 영주들만 성 안으로 불러 들이고 페스트를 피하려고 한다. 하지만 성적 쾌락을 위해 농촌 소녀들을 성 안으로 불러 들여 온갖 지저분한 만행을 저지르고 페스트를 피해 성 안으로 들어오는 농민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데...... 하지만 붉은 마스크까지 피할 수 있을런지!?

  [초록창 줄거리] 영국의 메디에발, 악마적인 페스트가 유럽 전역에 창궐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사실은 페스트가 붉은 망토와 붉은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신비스러운 인물 마치 아벧의 발자취를 따라 쫓아 다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점점 다가오고 있는 페스트을 전염을 피하기 위하여 메디에가의 포로스페로 왕(Prospero: 아드리안 폴 분)은 자기의 영주들만 성안으로 불러들이고 성을 봉쇄해버렸다. 그리고 심각한 말기적 증세의 발작으로 본인의 쾌락을 위하여 농촌 소녀들을 성안으로 끌고와 성적 유린을 자행하고 있었다. 거기다 페스트를 피해 성안으로 들어오려는 농민들을 무자비하게 도살해 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쾌락에 심취해 있던 프로스페로 왕은 아름다운 순진무구한 농촌 처녀인 쥴리에타(Julietta: 클레어 호크 분)에 빠져버린다. 그 사이에 신비스러운 인물 마치아벨이 성안으로 들어 오고 프로스페로와 그의 영주들은 숙명적인 죽음에 직면하게 된다. 성안에 페스트가 점점 만연돼가고 갈수록 시체 태우는 매캐한 냄새만이 가득차 갈때 프로스페로의 성적 노리개가 되기 싫었던 쥴리에타는 그의 친구인 클리우디오와 사랑에 빠져 성을 탈출하는데......

  이것도 로저 코만이 제작에 관여했는데 자신이 60년대에 만든 원작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눈살 찌푸려지게 만드는 누드 장면만 더 늘어난 듯 싶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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