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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05) 바다 냄새 나는 여인 (Salt On Our Skin, 199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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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냄새 나는 여인 (Salt On Our Skin, 1992)

 

  

  앤드류 버킨 감독은 나름 공을 들여 영화를 만드는 감독 중 한 명으로 특정 시대의 재현과 그 안에 놓인 등장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잘 그려낼 줄 아는 것 같다. '바다 냄새 나는 여인'이라는 영화도 그런 의미에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1950년대, 주인공 죠지는 독립적인 현대 여성으로 가족과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여름을 나던 중, 시골 소년 개빈을 알게 된다. 개빈으로부터 강한 육체적인 매력을 느낀 죠지. 이후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뜨거운 정사를 갖게 되고, 계속 만남을 갖지만......

  [초록창 줄거리] 조르쥬(George: 그레타 스카치 분)는 감각적인 부르조와 지식인. 솔직하고 독립적인 현대 여성이다. 가뱅(Gavin: 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은 소박한 바다의 전통적인 일꾼으로 강하고 복종적이고 도덕과 원칙을 중시하는 보수적인 남자이다. 1950년 여름, 10살의 죠르쥬가 그녀의 가족과 스코틀랜드에서 여름을 보내던 중, 시골 소년인 가뱅을 만나고 그의 육체적인 강인함에 이끌린다. 몇년 후, 가벵의 여동생의 결혼식 후 둘은 충동적이고도 따뜻한 첫 정사를 나눈다. 이미 결혼한 몸인 가벵은 갈등하지만 봄에 파리에서 죠르쥬를 만나기로 약속한다. 파리에서 그는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상반된 두 세계에서 상처받은 죠르쥬는 고통스러워 한다. 세월이 흘러 1968년, 미국에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 죠르쥬는 8살짜리 아들과 함께 사는 이혼녀. 가벵에 대한 기억조차 흐미해져 있는 그녀는 친구 엘렌(Ellen: 바바라 존스 분)과 함께 런던을 여행 중 우연히 가벵을 만나고 얼마 후 둘은 플로리다의 인공적인 세계에서 관광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지만, 오랜시간 떨어져 있던 둘은 결국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자신들의 처지를 되새기며 돌아선다. 하지만 둘을 묶는 인연의 끈은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하고, 파리, 카리브해, 플로리다에서 이루어진 만남은 그들의 결합할 수 없는 사고방식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랑을 확인 시킨다. 몇년이 지나 몬트리올에 살고 있는 조르쥬를 가벵은 마지막으로 방문한다. 가벵은 심장병을 앓고 있다. 여행이 끝날 때까지 이 사실을 숨기고 가벵은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했던 한 여자에게 깊은 사랑과 헌신을 쏟는다. 스코틀랜드에서 가벵의 장례식 날, 조르쥬는 그녀의 오직 하나뿐인 사랑이면서도 한번도 같이 보내지 못한 불륜의 연인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녀는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그이 없이 보내야만 하는 것이다.

  비슷한 소재의, 무드의 다른 영화들이 많이 존재하므로 약간 식상할 수 있지만, 그래도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이 나름 값진 감상의 시간을 제공한다. 그레타 스카치, 빈센트 도노프리오, 셜리 헨더슨 등이 출연한다. 드림박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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