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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11) 암스텔담의 소녀 (Lily Was Here, 198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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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텔담의 소녀 (Lily Was Here, 1989)

 

 

  80년대 초기에 자신의 영화적 화법과 스타일로 약간의 주목을 받았던 벤 베르봉 감독의 작품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2번째로 소개하는 그의 작품이다. '암스텔담의 소녀' 속에서 17살의 릴리는 미군 기지의 병사와 사랑에 빠지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에 부풀어 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살해당했다는 비보와 함께 뱃속의 아기를 지키기 위한 힘겨운 싸움에 접어든다.

  [초록창 줄거리] 17세의 꿈많은 소녀 릴리(Lily: 마리온 반 틴 분)는 슈퍼마켓의 점원으로 일하면서 근처 미군기지의 병사 알렌(Arend: 톰 호프만 분)과 사랑에 빠진다. 그의 아기를 갖게 된 그녀는 알렌의 고향인 미네소타로 건너가 결혼 생활을 시작할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던 그녀에게 어느날 알렌이 깡패들에게 살해 당했다는 비보가 날아든다. 고통과 절망의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아기를 지우라는 부모의 말에 무작정 집을 나와 도시로 향한다. 낯선 도시, 오갈데 없는 릴리. 그녀는 결국 본능적 생활고에 견디지 못해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하고 매음굴에서 매춘부로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자라나는 뱃속의 아기를 염려한 모성애가 가득한 릴리는 매음굴을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목숨을 걸고 매음굴을 탈출한 그녀에게는 또다시 살 길이 막막하다. 하는 수 없이 먹고 살기위해, 그리고 뱃속의 아기를 위해 그녀는 도둑질을 하고 마침내 은행강도까지 주저하지 않는다. 출산일은 점점 다가오고. 릴리는 매음굴에서 알게 되었던 아렌(Alan: 데니스 루지 분)이라는 남자와 여의사의 도움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해가면서 태어날 아기를 기다린다. 그러던 중 릴리는 아렌의 지극한 사랑을 느끼고, 두사람은 서로 사랑의 감정을 교환한다. 아렌은 릴리를 돌보면서 그녀와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한다. 아주 행복한 꿈에 젖어서. 그러나 그들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경찰의 추적은 계속되고, 그 쫓김의 연속속에서 릴리는 불행하게도 지하철 역 구내에서 아기를 낳는다. 태어난 아기는 여의사의 손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고 릴리는 아기 걱정에 온 신경을 쏟는다. 경찰이 지키고 선 병원. 산모가 아기를 찾으러 올 것이라는 계산하에 경찰들은 철저하게 병원을 포위하고 있다. 릴리와 아렌은 그 병원에서 아기를 찾아 새로운 곳으로 떠나려 또다시 목숨을 걸고 계획을 세운다.

  네덜란드의 우울한 풍경을 특유의 색감과 분위기로 잡아낸 점 외에는 크게 인상적이지 못하다. 누드 장면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네덜란드어 제목은 'De kassièr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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