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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722) 악마의 키스 (The Hunger, 198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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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키스 (The Hunger, 1983)

 

 

  난 좀 지루하게 봤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평가를 얻은 영국 호러물이다. 까뜨린느 드뇌브, 데이빗 보위, 수잔 서랜든, 클리프 드 영 같은 유명 스타들이 연기 대결을 펼치는 점도 이색적이다.

  주인공 미리암은 뱀파이어로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고 그것들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사실 미리암이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면 남자 애인들의 피가 필요한데, 미라암의 애인 존이 자신의 피 부족으로 곧 생을 마감하게 되자, 여의사 사라가 나타나 그를 돕는다. 괴상한 사건 앞에서 여의사 사라는 미리암이 지닌 묘한 매력에 빠져드는데...... 

  [초록창 줄거리] 산업 문명의 상징인 고층 건물이 즐비한 뉴욕의 맨하턴. 믿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미모를 지닌 미리엄(Miriam Blaylock: 까뜨린느 드느브 분)이 매력적인 남편 존(John Blaylock: 존 보위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그들의 생활은 예술품들과 고전 음악으로 둘러싸여 더없이 우아하다. 그러나 미리엄과 존은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 미리엄은 무려 4,000살이고 존 역시 18세기의 영국 귀족이 인간의 피를 먹고 살아남은 것이다. 악마로부터 영원한 젊음을 약속 받은 미리엄과는 달리 그녀의 유혹에 빠져 뱀파이어가 된 존의 생명은 한시적이다. 300살이 되는 해의 어느 아침, 그들은 존에게 죽음의 순간이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존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던 그들은 여의사 사라(Sarah Roberts: 수잔 서랜든 분)를 찾게 되지만 이미 존의 노화는 불가항력, 결국 존은 죽음에 이르고 만다. 존의 죽음 이후 미리엄과 사라의 만남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과 타락, 희열로 이어져 무서운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낭만적인 느낌의 뱀파이어 로맨스 드라마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예술적인 측면에서는 오케이 수준이지만 오락물로서는 지루하다. 수잔 서랜든 같은 배우는 이런 영화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문제는 약간 어중이떠중이 같은 느낌의 데이빗 보위. 뭐 그래도 봐줄만한 정도는 된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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