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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755) 돈 텔 맘 (Don't Tell Mom The Babysitter's Dead,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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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텔 맘 (Don't Tell Mom The Babysitter's Dead, 1991)

 

 

  1. 90년대 영화지만 80년대 영화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하이틴 코미디물이다. 조금 고루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정감이 가는 영화로 패션, 음악, 조명 등이 볼만하며, 보모의 죽음을 시작으로 벌어지는 대소동이 뭔가 조잡하면서도 끌린다.

  2.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 영화에선. 그 외에도 사라 벅스톤, 키미 로버트슨 같은 배우들을 보는 것이 반가웠고, 다니엘 해리스 역시 똘망똘망하니 귀엽게 등장하더라.

  3. 보모가 빨리 죽는다. 뭐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던 극의 구성점이다. 그런데 이후로의 전개가 원제와는 너무 동 떨어진 방향으로 흘러가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개연성은 정말 신경도 안 쓴 작품이므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4. 모든 것이 해결되는 마지막 장면은 나름 아이디어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마지막 대사 역시 눈에 띄었다. "Where's the babysitter?"

  5. [초록창 줄거리]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수엘(Sue Ellen "Swell" Crandell: 크리스틴 애플게이트 분), 케니(Kenny Crandell: 키스 쿠간 분), 잭, 멜리사(Melissa Crandell: 다니엘 해리스 분), 월터(Walter: 로버트 하이 고먼 분)는 여름을 맞아 엄마가 여행을 떠나게 되자 자유로워진다는 생각에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보모를 불렀다는 것을 알게 되자 금세 실망하게 된다. 게다가 엄마랑 같이 있을 땐 그저 힘없는 할머니 같던 사람이 엄마가 떠나자마자 갑자기 군기를 잡는 등 호랑이처럼 변하게 되자 더욱 난감해진 남매들. 엄한 명령에다가 말도 안되는 심부름들에 견딜 수 없게 된 이들은 항의를 하기 위해 할머니 방에 찾아갔다가 그녀가 노환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엄마가 할머니에게 맡기고 간 2달간의 생활비도 행방이 묘연해지자 17살의 큰 누나 수엘은 동생들을 보살피기 위해 취직을 하게 된다. 엄마가 다시 돌아오는 게 싫어서 가끔 전화가 오는 엄마에겐 잘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힘든 노동을 못 견딘 수엘은 그 자리를 뛰쳐나와 유니폼 제조업체의 접수계원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로즈 부사장의 눈에 띄어 그녀의 보좌관직을 맡게 된다. 27살이라고 속이고서. 그 자리를 노리고 있던 캐롤린은 수엘의 허점을 찾으려고 혈안이 되고. 취직은 했지만 당장 음식을 살 돈도 없자 수엘은 급료를 받으면 갚을 생각으로 회사의 공금을 생활비로 쓴다. 동생들이 그 비상금으로 다이아 반지에 자전거, 비디오 세트까지 사버려 수엘은 난관에 처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해 실직할 위기에 놓인다. 수엘은 회사도 살리고 공금도 갚을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해낸다. 바로 기존의 유니폼들을 신세대에 맞는 패션으로 변형해 자신의 집에서 패션쇼를 열기로 한 것. 수엘은 동생들의 도움으로 집을 치우고 차근차근 파티 준비를 해나가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열게 되지만 예정과 다르게 엄마가 일주일이나 일찌 돌아와 그 현장을 목격하고야 마는데......

  6. 국내 비디오 출시판 자체가 정말 개판이다. 여러 영화의 포스터 조각들을 짜깁기해서 아주 볼품 없게 나왔다. 하지만 영화는 적어도 그 이상의 매력을 준다는 것! 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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