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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 같은 사랑 (Fly Me, 1973)
착취물이지만 로맨스 드라마물처럼 국내에 둔갑하고 나온 영화다. 시리오 H. 산티아고 감독 작품임을 눈치 챈다면 그 수준과 수위를 알 수 있다. 불필요한 누드 신으로 가득 찬 억지 춘향이 같은 영화다.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숫처녀 토비는 캘리포니아와 홍콩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남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일에 매진하던 그녀는 곧 마약 밀매 사건에 연루되면서 숨겨진 액션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토비를 도와 두 명의 다른 스튜디어디스가 함께 해결사로 나선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패트, 르노, 릴라는 각기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스튜어디스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암운의 그림자가 들이닥친다. 홍콩과 동경에서 사랑놀음에 흥겨워하던 이들에게 국제인신매매단의 검은 마수의 손길이 뻗히는데......
세신/한덕 출시. 정신나간 영화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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