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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831) 나이트 플라이어 (The Night Flier, 199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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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플라이어 (The Night Flier, 1997)

 

 

  미구엘 페레 주연의 미국/이탈리아 합작 호러물로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학교 영화 동호회 시간 때 이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으스스한 분위기 때문에 꽤 인상에 남았었다. 하지만 다시 보게 된 이후에는 분위기는 잘 살아나지만 바디 카운트가 너무 산만해서 별로였다.

  작은 공항을 오가는 경비행기에 탄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나이트 플라이어'라는 정체불명의 살인마에게 연이어 죽음을 당한다. 기자인 리처드는 희생자들의 목에 뚫린 두 개의 구멍을 통해 '나이트 플라이어'의 정체가 뱀파이어라고 예상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어둠이 짙게 깔린 외딴 공항, 세스나기 경비행기가 공항으로 날아온다. 목에 커다란 상처를 낸 의 끔찍한 죽음, 피바다를 만들고는 이내 다른 희생자를 찾아 날아간다. 사람 아니면 악마(?), 이 의문의 인물은 자신을 1931년 드라큐라 영화에서 벌레를 먹는 싸이코를 연기한 드와이어트 렌필드(Dwight Renfield: 마이클 H. 모스 분)라고 부른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인 인사이드 뷰 편집장 모리슨(Merton Morrison: 댄 모나핸 분)은 이 사건 취재 기사를 피의 대부라 불리는 최고 고참 기자인 리차드(Richard Dees: 미구엘 페러 분)에게 맡긴다. 차갑고 냉소적인 인물, 리차드는 모리슨으로부터 이 기괴한 이야기를 듣고 시큰둥한 반응만을 보인다. 전혀 현실적인 기사가 되지 못할 거라는 판단에서다. 모리슨은 이 기사를 신참 기자인 캐서린(Katherine Blair: 줄리 엔트위슬 분)에게 넘긴다. 하지만 연이어 비행장에서 목에 커다란 상처를 남기고 죽은 시체들이 발견되면서 리차드는 마음을 바꾼다. 처음으로 맡은 사건 취재에 들떠 있던 캐서린은 이 일을 알고 몹시 흥분한다. 하지만 외골수인 리차드가 함께 일할 리 만무다. 리차드는 캐서린을 따돌리고 자신의 비행기를 몰고 살인마 추적에 나선다. 피에 흥건히 젖어 있는 세스나기. 리차드는 범행이 일어났던 장소에서 살인마가 몰고 다녔다는 비행기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건 비행기라기보다 피로 범벅된 날아다니는 관 그 자체였다. 사건을 취재해 나가는 동안 리차드는 계속되는 살인마의 경고를 받는다. 하지만 그도 조종사이면서 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가진 공통점을 발견하며서 이 살인마에게 더 깊숙이 빠져든다. 살인마의 소름끼치는 경고음, 마지막 희생자가 발견되었다는 곳을 찾아 비행기를 몰고 가던 중, 리차드는 더 이상 쫓지말라는 살인의 경고음과 함께 소름끼치는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듣게 된다. 공항에 도착한 리차드는 그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잔혹한 잔해들을 목격한다. 그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가장 끔찍한 피의 축제였다. 리차드는 비로소 그가 사람이 아닌 피를 빨아먹는 악마임을 깨닫게 된다. 참을 수 없는 피의 축제 앞에 화장실로 달려간 리차드는 살인마와 정면으로 마주친다.

  영화 속의 섬뜩한 뱀파이어를 기다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며, 차라리 미스테리적인 요소를 배제했으면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너무 원작을 살리려고 했던 모양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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