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대소동 (Almost Pregnant, 1992)
아기가 엄마와 아빠한테 물어봅니다. "저는 어떻게 생겼어요?" "음... 글쎄." 라고 아빠가 대답하자, 엄마가 소리칩니다. 네 아빠를 어떻게든 흥분시켜보려고 이 엄마가 얼마나 애를 썼는지 아니?" 이 형편없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이러한 비슷한 과정을 담고 있다. 독특할 것도 없으며, 흥미로운 부분도 없다. 이런 류의 코미디 영화에서 희생되는 사람은 언제나 눈요기 대상 여배우들이다. 이번에는 타냐 로버츠, 당신이 낙점되었습니다!
[초록창 줄거리] 린다(Linda Alderson: 타냐 로버츠 분)는 무척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만 번번이 임신에 실패한다. 불임의 원인은 남편인 찰리(Charlie Alderson: 제프 코너웨이 분)에게 있었는데 찰리의 정자수가 너무 적기때문에 임신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두사람은 의사의 권유대로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러나 린다는 아무리 임신을 원하더라도 인공수정 같은 방법으로 아기를 갖고 싶지는 않았다. 궁리끝에 린다는 남편이 동의해 준다면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는 건 일종의 비즈니스일 뿐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남편을 설득하고 결국 찰리는 아내의 의견을받아 들인다. 린다는 고든(Gordon Mallory: 존 칼빈 분)이라는 사람을 이기적이고 쓸데없이 시를 읊조리는 허영심 가득찬 남자라며 반대하지만 린다는 고든의 시적 재능과 그가 자식이 다섯이나 된다는 점을 내세워 그를 설득시킨다. 결국, 린다와 고든은 뜨거운 밤을 보내고 찰리는 그 옆방에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데 불행하게도 린다는 임신에 실패한다. 그러던 어느날 린다는 고든의 아내 모린에게서 그가 몇년전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러자 린다는 임신을 위해 또다른 방법을 생각해 낸다. 즉 고든과의 관계를 지속시키면서 카펫 외판원이며 찰리의 사촌인 레이(Ray Burns: 크리스토퍼 마이클 무어 분)와 관계를 갖는 것이었다. 한편, 절망감에 빠진 찰리는 고든의 아내 모린과 사랑에 빠지게 되어 일은 뒤죽박죽이 되어가는데.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린다는 드디어 임신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날, 얽히고 설킨 두 여자와 세 남자의 관계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사람은 일대 혼란에 빠지는데......
제프 코너웨이는 이 작품에 출연하고 있을 당시, 멍청한 비키니 코미디 영화를 함께 감독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성적으로 안달이 나있을 수도 모른다. 영성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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