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55) 데미 무어의 크레이지 걸 (One Crazy Summer, 1986) - 재고 있음

데미 무어의 크레이지 걸 (One Crazy Summer, 1986)

 

 

  세비지 스티브 홀란드, 이 감독은 80년대에 미국에서 몇몇 하이틴 코미디 영화들을 만들었으며, 대체적으로 그의 작품들은 참신한 상상력과 카툰 요소가 결합된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데미 무어의 크레이지 걸'이라는 작품은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재미가 떨어지고 이상했던 기억만 가득하다. 데미 무어와 존 쿠삭이 주연 배우로 열연하지만 그 외에는 딱히 매력이 없는 영화다.

  후프는 운동 장학금으로 대학 진학을 노리는 풋내기 고등학생이지만, 사실 그의 진짜 꿈은 만화가가 되는 것이다. 이런 학업 고민을 날려버리기 위해 친구의 여름 별장으로 휴가 겸 오게 된다. 친구 집으로 가던 도중 카산드라, 라는 이름의 여성을 태우고 일이 조금씩 복잡해지는데, 그녀는 바이커 갱들에게 쫓기는 신세였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름 휴가를 제대로 보내려나 싶더니, 카산드라가 지역 내의 악덕 가정으로부터 할아버지 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구출 작전에 돌입한다. 동시에 후프의 만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함께 펼쳐진다. 뒤죽박죽 하이틴 썸머 코미디. 

  국내 비디오 출시판이 아주 괴상하고 상당히 조잡하다. 아마 이 작품이 출시됐다는 사실을 대부분이 모를 것이다. 워낙 겉포장이 이상해서 실제 이 작품 같은 느낌이 안 들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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