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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945) 오멘 (The Omen, 197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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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멘 (The Omen, 1976)

 

 

  리처드 도너 감독의 종교 관련(오컬트) 호러물이다. 3편과 4편을 비롯한 몇몇 속편들을 이미 해당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워낙 알려진 수작 호러물이라서 간단히 소개해보기로 한다.

  1. 내가 정리한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미국 대사관인 로버트의 가정은 행복을 유지해 오다가 아내가 병원에서 사산을 하게 되면서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로버트는 병원에서 같은 시각에 태어난 데미안이라는 아이를 쏜 대사의 도움으로 집에 데려오고 친아들처럼 키우게 된다. 하지만 곧 데미안이 악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로버트의 주변 사람들은 처참한 비극을 맛보게 되고......

  2. [초록창 줄거리] 6월 6일 새벽 6시 로마. 갓 태어난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쏜 대사는 같은 시각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데미안을 아무도 모르게 데려와 친자식처럼 키운다. 5년 뒤 유모가 데미안을 부르며 건물 난간에서 떨어져 목 매달아 죽는 이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브레넌 신부라는 사람이 쏜 대사를 찾아와 데미안은 일류의 파멸을 위해 보내진 악마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또 데미안을 죽이지 않으면, 부인도 뱃속에 든 태아도 죽게 되며 데미안은 쏜 대사의 직위와 재산을 발판으로 전세계를 악마의 손아귀에 넣으려 하고, 이는 요한 계시록에 예언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러던 중 신부의 예언대로 부인이 이층에서 떨어져 아이가 유산되고 신부는 비명에 횡사한다. 무당 부겐하겐을 찾아가 없애는 법을 듣고 집에 돌아온 쏜 대사는 데미안이 악마의 아들이란 표시 666이란 점이 머리카락 밑에 있는 걸 확인하고 죽이려한다. 이때 비밀이 밝혀지자 데미안을 보호하고 있는 저승 사자인 데미안의 새 유모가 쏜에게 달려들자, 결국 쏜은 유모에게 칼을 꽂아죽인다. 피투성이가 된 채 부겐하겐이 시킨 대로 데미안을 데리고 성당으로 데려가 그가 준 송곳으로 데미안을 찌르려던 찰나에 경찰이 들이닥쳐 쏜은 사살되고 만다. 대통령이 참석한 장례식날, 음흉한 데미안의 미소가 전율을 일으킨다.

  3. 음악도 꽤 괜찮은 편이며, 그레고리 팩도 날선 연기를 잘 해내고 있다. 그럼에도 영화 자체는 조금 지루하게 감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강렬한 데스 신과 많은 바디 카운트를 지닌 호러물과는 달랐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다시 감상한다면 분명히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4. 무덤가에서 홀로 서 있던 데미안의 장면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많은 영화 속 장면들에서 비슷한 장면을 본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던 데미안 역의 하비 스티븐스가 이후에 영화계를 떠나고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한다는 소식이 꽤 흥미롭다.

  5. 대우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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