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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11) 백파이어 (Backfire!, 1995)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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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이어 (Backfire!, 1995)

 

 

  '분노의 역류 (Backdraft, 1991)'를 패러디한 것처럼 보이는 이 경박한 코미디 영화는 한 때 모델로 잘 나갔던 캐시 아일랜드가 출연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녀가 어쩌다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속사정을 알고 싶다. 도시 전역에서 의문의 화장실 화재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 와중, 제레미는 여성 소방수들이 우글거리는 집합소에서 최초의 남성 소방수가 되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는다. 제레미는 그곳에서 여자들에게 성희롱 및 각종 모욕을 당하지만, 멋진 소방수로 성장해 도시를 뒤덮은 미스테리 사건을 해결한다.

  [초록창 줄거리] 금녀 직업이었던 소방대원이 어느덧 금남 직업으로 된 시절, 제레미(Jeremy Jackson: 조쉬 모스비 분)는 엄마처럼 소방대원이 되고 싶어한다. 그러나 제레미는 어렸을때, 자신의 실수로 엄마가 화재 현장에서 죽었다는 자책과 비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데. 세월이 흘러 누나 사라(Sarah Jackson: 메리 맥코믹 분)도 소방대원으로 일하게 된다. 한편, 시장은 소화전의 일부를 '올제트'라는 제트 연료공급회사에 팔아 넘기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일선의 소방대원들은 제트 연료로 오염된 소화전에서 물을 공급받아 화재를 진압하다가 오히려 화재가 더욱 커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건망증이 심하고 노망기가 있는 소방대장은 현장에서 제트연료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나름대로의 화재 원인을 분석하는데. 한편, 드디어 소방대원의 꿈을 이룬 제레미는 현장에서 실수를 연발하고 그를 이용하여 자신의 재선 모금 캠페인을 벌이려는 시장의 음모에 걸려들고 만다. 그로 말미암아 누나 사라와의 사이는 더욱 벌어지고 급기야는 해고를 당하게 된다. 제레미는 시장과 제트 연료 회사와의 유착 관계를 증명해 내지만 이미 도시는 불바다가 된 뒤였다. 마지막 수단으로 제레미는 제트 연료 탱크를 폭파시켜서 대폭발로 인한 진공상태를 유도, 화재를 진압하려는 엄청난 계획을 짜내고 이에 성공하는데......

  남성우월주의를 뒤엎기 위한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이 영화처럼 유치하고 설득력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본다. 영성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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