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013) 골든 차일드 (The Golden Child, 1986) - 재고 있음

골든 차일드 (The Golden Child, 1986)

 

 

  그냥 평범했던 코미디 영화로 에디 머피의 재능이 잘 살아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최근에도 기회가 닿아서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감상하다가 도저히 지루한 탓에 거의 졸면서 본 것 같다. 단평을 좀 적어본다.

  1. 타이틀 신이 이상하다. 뭔가 음악도 마음에 안 든다.

  2. 도중에 펩시 캔이 춤추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진짜 무리수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3.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의 포맷으로 설득력 없는 스토리마저 그럴듯하게 만드는 마법을 경험했다. 시나리오 닥터님들은 이 작품을 두고 뭘 했는지 모르겠다.

  4. 제임스 홍이 잠깐 출연한다. 그의 B급 영화들을 인상깊게 봤던 나로서는 그의 등장이 반갑기만 했다.

  5. 내용을 잠깐 소개하자면, 실종된 아이들을 찾아 주는 사립탐정이 몇 1,000년을 주기로 한 번 태어날까 말까하는 신비스러운 아이를 찾기 위해 한 여자와 팀을 이룬다. 그 아이는 악의 무리에 의해 유괴됐는데, 아이의 선함을 악으로 물들여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욕이 있다.

  6. 액션/모험 코미디 영화로 그저 킬링타임용 수준이다. CIC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7. 초반부에 에디 머피가 쇼에 출연하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에디 머피의 말을 끊는 토크 쇼 진행자가 제일 웃겼다.

  [초록창 줄거리] 찬(Kee Nang: 샤롯 루이스 분)은 어린 미아를 찾아주는 자원 봉사자이다. 그가 12살인 미아를 찾고 있던 중 같은 시기에 티벳에선 세계의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어린 구세주 골든 차일드가 마귀의 악령에 의해 유괴되었는데 골든 차일드가 유괴되자 그를 신봉하는 티벳의 승려와 키냉은 챈들러(Chandler Jarrell: 에디 머피 분)에게 어린 골든 차일드를 찾아 줄것을 부탁한다. 또한 어린 골든 차일드를 납치한 악령의 대변자 싸도 눔스파(Sardo Numspa: 찰스 댄스 분)는 어린 골든 차일드를 신비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하여 어린 아이의 피를 먹이려고 또 다른 유괴를 저지르고 악의 세계로 물들이려고 혈안이다. 이에 챈들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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