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코미디

C1100) 못말리는 고스트 (Love Can Be Murder, 199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2.
728x90
반응형

못말리는 고스트 (Love Can Be Murder, 1992)

 

 

  맙소사, 이 지루하고 진부한 코미디 영화를 구제해 주소서! TV용 영화로 제작된 이 한심한 코미디물은 배우들의 얼굴과 연기를 빼고는 딱히 볼 구석이 없는 작품이다. 브래드라는 이름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잘 나가는 변호자 엘리자베스. 그녀는 동화같은 러브 판타지를 꿈꾸며 브래드가 결혼하자고 고백하기를 나날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날 그녀는 특정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직업을 그만두고 사립탐정이 되기로 결심한다. 조그만 사무실에 사립탐정 사무소를 개업한 그녀. 하지만 그녀의 사무실에서는 이전 근무했던 사립탐정의 영혼이 있었고, 오로지 그녀만이 그의 영혼을 볼 수 있다. 그녀는 사립탐정 영혼인 '닉'과 함께 콤비를 이루어 미종결된 사건을 수사하고, 그 과정에서 그에게 사랑을 느끼는데......

  [초록창 줄거리] 여류변호사 엘리자베스(Elizabeth Bentley: 재클린 스미스 분)는 시샘을 받을 정도로 우아하고 매력적이며 어느 정도 명성을 떨치는 성공한 여성 직업인이다. 그리고 그녀의 고용주인 미남 변호사 브래드(Brad Donaldson: 크리프 드 영 분)는 야심에 가득한 인물로 외면적으로는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이다. 결혼을 약속한 두사람은 어느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엘리자베스는 테러범들이 브래드를 사살하는 착각에 빠지게 되어 그만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둘 사이는 깨지고 엘리자베스는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해 LA 시내의 허름한 사무실에다 사설탐정소를 개설한다. 그러나 그곳엔 이미 닉(Nick Peyton: 코빈 번슨 분)이라는 거만한 탐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이미 40년전에 누군가의 음모로 살해된 자로 오직 그녀에게만 보이는 유령이었다. 닉은 그를 살해한 자가 누군지 밝히기 위해 그녀의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 그의 요청을 거절하나 닉의 끈질긴 요청으로 엘리자베스는 사건을 조사하게 되어 이 두사람은 그들이 갖고있는 명석한 두뇌를 합쳐 훌륭한 사설탐정팀을 이뤄 닉의 죽음을 파헤친다.

  미스테리, 로맨스, 코미디 장르가 뒤섞여 불협화음을 내는 지루한 영화다. 배우들의 연기 빼고는 그다지 웃긴 장면이나 뇌리에 스치는 장면이 없다. 국내 출시 제목의 기대치에 전혀 부흥하지 못하는 졸작이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