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호러

H1113) 박카스의 저주 (Street Trash, 198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9.
728x90
반응형

박카스의 저주 (Street Trash, 1987)

 

  

  유머가 가미된 코믹 호러물로 B급 컬트 영화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반갑고 '징그러운(gooey-gooey)' 호러물일지도 모른다. 벨기에에서 매년 열리는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은까마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각종 술과 음료를 파는 남자가 자신의 가게에 숨겨져 있던 오래된 음료 'viper' 한 병을 길거리 부랑자에게 1달러에 판다. 하지만 이 음료를 마신 부랑자는 온 몸에 화학 작용이 반응하면서 몸이 기형적으로 녹고 폭발하는 등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음료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주인은 계속해서 음료를 유통시키고......

  어설프긴 하지만 공을 들인 특수 분장과 엉뚱한 스토리, 위트 있는 제스처, 80년대 졸작 헐리우드 장르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누드 장면 등이 어우러져 기괴한 상상력을 가득 표출하는 영화다. 컬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흥미를 당기는 작품이다. 극중 등장하는 여자 거지 캐릭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연소자 관람불가. 국내 비디오 출시가 용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실제로 비디오를 본 적은 없다. 세종에서 비디오를 냈다는 소문만 돈다. 어쨌거나 희귀작임은 분명해 보이며, 네이버에서는 '스트리트 트래쉬'라는 번역 제목으로 검색된다.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