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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1114) 성스러운 피: 싼타 쌍그레 (Santa Sangre, 198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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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피: 싼타 쌍그레 (Santa Sangre, 1989)

 

 

  호러 장르를 비롯하여, 드라마, 미스테리, 블랙 코미디 장르 등이 결합된 멕시코/이탈리아 합작 영화다.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몇 안 되는 80년대 호러 영화로 새로운 영화에 목 마른 공포 영화 팬들이라면, 이 작품을 추천한다.

  영화 초반, 관객들은 정신 병원에 수감된 피닉스의 과거사와 트라우마로 빠져들어 간다. 멕시코 시티 번화가에 있는 서커스단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어린 피닉스. 어느 날 밤, 피닉스의 아빠이자, 서커스 단장인 오르고의 불륜을 목격한 피닉스의 엄마 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결국 오르고가 엄마의 양쪽 팔을 절단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러한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수용된 피닉스는 청년이 된 후, 다시 정신병원을 탈출해 두 팔이 없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데......

  [초록창 줄거리] 20년전, 멕시코에서 한 젊은 남자가 30명의 여자를 살해한 후 시체를 정원에 파묻어 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범인은 정신병원에 입원했지만 현재 그는 퇴원하여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조도로프스키는 이 인물을 직접 만나 살인을 하게 된 경위등을 상세하게 인터뷰한 후 경찰을 통해 그의 진술이 모두 진실임을 확인하는 작업을 마쳤다. 그로부터 6년의 세월이 지나서야 <성스러운 피>의 시나리오를 완성한 것이다. 감독 자신이 '처음으로 관객을 위해 제작했다'고 말하는 <성스러운 피>는 89년 깐느영화제에서 최초 소개되었다.

  다리오 아르젠토의 가족인 클라우디오 아르젠토에 의해 제작된 만큼, 화려한 색감과 코끼리 장례식 등과 같은 초현실주의적인 기괴한 장면 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내면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불안감, 공포 등에 접근해 볼 수 있다. 단순한 오락 목적의 호러 영화는 아니므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연소자 관람불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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