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157) 생사불명의 남자 (Missing Pieces, 1992) - 재고 없음

생사불명의 남자 (Missing Pieces, 1992)

 

 

  2012년 영국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에릭 아이들('몬티 파이톤' 시리즈)이 얼굴을 내민 바 있는데, 그는 제법 볼만한 영국 코미디 영화들에 여러 편 출연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그의 필모그라피 중에서도 볼만한 축에 속하는 편이다. 로렌 휴튼, 제임스 홍 등이 함께 출연한다.

  친척의 유산을 상속받게 될 주인공. 그것은 다름 아닌 수수께끼 퍼즐인데, 이 말도 안 되는 퍼즐 조각을 맞추게 되는 순간 고퀄리티의 실질적 유산이 손에 넣어진다. 하지만 주인공의 유산 상속을 방해하려는 각종 사이코들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꼬여만 간다.

  [초록창 줄거리] 직장에선 해고당하고 무엇하나 되는 일이 없는 소설가 웬델(Wendel: 에릭 아이들 분)은 어느날 교통 사고로 죽은 양아버지 중국인 첸유후가 남긴 유산을 받게 된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수수께끼가 씌인 종이 한장. 웬델은 이때부터 작곡 친구인 루(Lou: 로버트 울 분)와 함께 괴한의 추적을 받게 되고 주위에서 벌어지는 연속살인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나 웬델은 양부인 후가 음주운전으로 숨졌다는 얘기에 뭔가 음모가 있음을 눈치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후씨는 술을 마시지 않을 뿐 아니라 운전도 못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은밀히 지켜주던 발드사리(Baldesari: 리차드 벨저 분)가 죽기 직전에 남긴 유언 '사촌 장'과 '행운'이라는 두가지 실마리를 갖고 후씨가 사고를 당한 카마릴로로 찾아간다. 웬델은 후씨를 검시한 의사를 만나, 후씨의 시신을 확인한 사람이 '장'씨란건 알아내지만 주소도 전화번호도 알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우연히 정신병원에서 도망친 허루드닉을 만나게 되면서 수수께끼가 시계를 의미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마릴로에서 만난 루의 옛친구인 제니퍼(Jennifer: 로렌 휴튼 분)와 전처인 샐리(Sally: 킴 랜크포드 분)와 행운과자를 나눠먹다 발드사리가 얘기한 것이 '사촌장과 행운 과자'임을 밝혀낸다. 다음날 웬델과 제니퍼는 사촌 장(Chang: 제임스 홍 분)씨의 가게로 가서 해답을 구할 편지를 한장 얻지만, 괴한의 추적을 피하려다 포도주통에 빠지는 통에 편지가 다 지워진다. 한편 시계상에 찾아갔던 루와 샐리는 우연히도 그가 맨처음 웬델과 루를 협박했던 폴의 쌍동이 형임을 알게 되고, 후씨가 죽기 전에 시계를 사서 웰담부인에게 보낸 것을 확인한다. 웬담 부인집으로 간 웬델과 루는 드디어 단검을 찾지만 가버와 후씨의 변호사였던 크라우스가 차례로 나타나 단검을 1500만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후씨의 진짜 살인자, 의사 거트맨과 격렬한 결투 끝에 마침내 이들은 중국 송나라대의 명품인 단검으로 막대한 부를 얻게 된다.

  영화 속의 갖가지 캐릭터를 잘 잡은 듯한 코미디물로 슬랩스틱 유머와 기발한 플롯 아이디어들이 가끔씩 폭소탄을 선사한다. 다만 너무 난잡하고 잘 정리가 안 되는 흠이 있다. 네이버에서는 '유산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검색 된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