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애 (Cousins, 1989)
클리셰(cliche)적인 소재와 갈등 구조를 나름 진부하지 않게 풀어내려고 애쓴 코미디물이다. 그러다 보니 의외의 재미를 안겨다 준 로맨틱 코미디물이 되었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테드 댄슨, 이사벨라 로젤리니, 숀 영, 윌리엄 피터슨, 키스 쿠건, 캐서린 이사벨, 고든 커리 등이 열연을 펼친다.
법률 회사 비서인 마리아는 속물주의적인 자동차 세일즈맨인 남편 톰과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으며, 댄스 강사인 래리는 겉멋만 잔뜩 든 티쉬로 인해 결혼 생활에 어딘가 불만이 있다. 래리의 삼촌이 마리아의 엄마와 결혼하게 되면서, 래리 내외와 마리아 내외는 식장에서 만나게 된다. 톰의 BMW에 넋이 나간 티쉬는 래리와 마리아 모르게 혼외 정사를 즐기기 시작하고, 이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갖던 마리아와 래리도 서로 간의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아버지의 재혼을 축하하러 온 래리(Larry: 테드 댄슨 분), 어머니의 재혼을 축하하러 온 마리아(Maria Hardy: 이사벨라 로셀리니 분). 그러나 축하연이 끝나고 그들은 각각 자신의 아내와 남편이 행방불명되었음을 알게 된다. 얼마 후 함께 돌아온 래리의 아내 수잔과 마리아의 남편 톰(Tom: 윌리암 L. 피터슨 분)은 과장된 언동을 보이는데. 바람둥이인 톰과 수잔의 밀회는 횟수를 더해가고, 그들의 관계를 의심하던 마리아는 고민하던 끝에 래리를 찾아가나, 오히려 래리의 자유로운 생활과 사고에 놀린다. 마리아와 래리는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들의 사랑을 눈치챈 톰과 수잔은 그제서야 자신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아내와 남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둘러 사랑을 지키려 한다. 그러나 래리와 마리아의 사랑은 멈출 수 없게 된다. 과연 뒤늦게 만난 이 독특한 연인의 밀애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 음악이 아주 좋고, 인물들 간의 갈등 관계와 캐릭터도 명확하다보니 시원시원한 맛이 있다. 조엘 슈마허 감독이 동명의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했으며, 전형적인 헐리우드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탈피해 보다 더 낭만을 추구했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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