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355) 아름다운 비밀 (Secrets, 1992) - 재고 없음

아름다운 비밀 (Secrets, 1992)

 

 

  알려진 바 없는 희귀 코미디 드라마물로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함께 합작으로 만든 영화다. 비틀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집을 나온 시골 소녀 에밀리가 주인공. 그녀는 비틀즈를 사적으로 보기 위해 비틀즈의 호텔로 잠입, 그만 호텔 지하실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그곳에는 에밀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비틀즈를 보기 위해 함께 갇히게 된 다른 친구들인 비키, 대니, 디디 등이 있었던 것. 서로 다른 성격의 이들은 '비틀즈'라는 하나의 공통점만 가진 채 침묵을 깨고 친해지기 시작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시골 소녀 에밀리(Emily: 베스 챔피언 분)는 비틀즈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아버지에게 메모만을 남긴 채 집을 나온다. 비틀즈를 보기위해 모인 수 많은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에밀리는 경호원들의 제지를 뚫고 비틀즈가 묶고있는 호텔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무심코 뛰어든 곳은 다름아닌 호텔의 지하실이었고 모든 출구는 봉쇄되어 그만 갇히는 신세가 된다. 에밀리는 그곳에서 미리 들어와 있던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비틀즈의 멤버 링고 스타가 개업할 미장원에서 일할 꿈을 가진 빅키(Vicki: 윌라 오닐 분), 폴 매카트니에 대한 환상을 가진 디디(Didi: 댄니 미노그 분), 록큰롤을 무지 좋아하며 비틀즈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을 비웃는 도전적인 대니(Danny: 말콤 케나드 분). 비틀즈에 대한 열성으로 집에서 부모들에게 비난받는 랜돌프(Randolf: 노아 테일러 분) 등 이들은 자신들의 가장 큰 비밀인 성에 대한 고민, 이성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 하게된다.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인 대니도 어렸을적 아픔을 털어놓고 마음을 열게되는데 자신을 처녀라고 속인 에밀리는 대니의 본모습을 본 뒤 점점 그를 사랑하게 된다. 긴 밤을 그렇게 보낸뒤 그들은 지하실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비틀즈를 보러가기 위해또다시 공항으로 향한다.

  '브랙훠스트 클럽 (Breakfast Club, 1985)'이나 'Heartbreak Hotel (1988)' 같은 영화들에 영감을 받은 모양인지, 이 작품에는 상투적이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의 청춘 영화 요소들이 군데군데 녹아있다. 겉멋만 잔뜩 든 느낌이 들며, 음악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아쉬운 예라 할 수 있겠다. 마이클 퍼틴슨 감독의 필모에 채워진 다른 졸작 B급 영화들을 보면, 이 작품도 그냥 한 번 이렇게 따라해 보자 하는 마인드에서 출발한 것 같다. 안타까운 졸작. 영성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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