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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409) 트렁크 속의 연인들 (Excess Baggage, 199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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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속의 연인들 (Excess Baggage, 1997)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출연하는 청춘물이다. 그녀보다도 해리 코닉 주니어, 베네치오 델 토로의 청춘 시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는 의외로 좀 실망스러웠는데, 주인공 에밀리는 백만장자 집에서 태어난 여자로 아버지의 물질 만능주의적 사랑에 질려 자작 유괴극을 벌이기로 결정한다. 그녀는 자동차 트렁크에 갇힌 채 아버지의 구출을 기다리지만, 실제로는 좀도둑 빈센트가 에밀리가 갇힌 차를 몰고 달아나고, 두 남녀의 위험한 로맨스가 시작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모든 조건을 갖춘 미모의 에밀리(알리시아 실버스톤 분). 그녀의 억만장자 아버지는 딸에 대한 애정 표현은 넉넉한 용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런 아버지의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에밀리는 자작 유괴극을 꾸며내고,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요구한 몸값이 전달되고 경찰들이 들어닥쳐 자신을 구해내기만 하면 만사 OK. 담요를 덮어 씌워주면서 안타까운 눈빛으로 자신을 포옹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상상하는 에밀리는 BMW의 트렁크 속에서 숨죽여 기다린다. 그러나 이게 웬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기다리던 경찰대신 한 청년이 유유하게 자동차에 접근. 노련한 솜씨로 시동을 걸고 자신의 비밀창고로 차를 몬다. 트렁크에서 에밀리를 발견한뒤 황당해 하는 반센트(베니시오 델 토로 분). 그가 위험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에밀리는 그를 설득하여 공동의 범죄를 계획하는데......

  영화는 이전에 나왔던 '납치된 비버리 힐즈 (Beverly Hills Brats, 1989)'의 플롯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지만, 그와 못지 않은 엉성한 졸작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클루리스 (Cluelss, 1995)' 이후 주가를 찾지 못하고 있는 알리시아를 보면 답답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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