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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499) 어니스트 캠핑을 가다 (Ernest Goes To Camp, 1987)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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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캠핑을 가다 (Ernest Goes To Camp, 1987)

 

  

  고인이 된 짐 바니 주연의 '어니스트' 시리즈 중 하나다. TV에서도 가끔 해주었던 영화로 제목 그대로 캠핑장을 무대로 코미디 모험 세계가 펼쳐진다.

  둔하지만 심성이 착한 어니스트는 캠핑 관리인으로 일하던 중 중대한 사안을 떠맡는다. 바로 범죄를 저지른 불량 청소년들의 감화 교육을 맡게된 것. 아이들과 첫날부터 부딪치게 된 어니스트는 진솔함을 무기로 아이들을 잘 이끌지만, 곧 캠프장은 캠핑 부지를 무작정 빼앗으려는 나쁜 광산업자로 인해 위기에 처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좀 덜 떨어진 듯한 얼뜨기 어니스트(Ernest P. Worrell: 짐 바니 분)는 이번엔 인디언 부족의 마지막 남은 조손간이 경영하는 키카키 어린이 캠프장에 취직하여 정식 캠핑 교사의 꿈을 키우지만 그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 허드렛 일만을 담당하는 잡부로, 경우에 따라서는 운전기사로 일한다. 그러나 얼뜨기 같은 그의 성격 때문에 항상 사고만을 저지른다. 본격적인 캠프철을 맞아 온갖 말썽꾸러기들이 다 입촌하여 특별 훈련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골치아픈 바비웨인 외 너댓명의 아이들이 입촌한다. 그러나 그들은 입촌 순간부터 온갖 말썽과 싸움질로 캠프장 운영을 맡고 있는 팁튼의 골치를 썩인다. 그 아이들을 맡으려는 캠핑교사가 없자 팁튼은 궁여지책으로 어니스트를 캠핑교사로 임명하여 바비웨인 일당의 생활 지도를 맡긴다. 내막을 모르는 어니스트는 그저 정식 캠핑교사가 된다는 사실에만 감격하여 의욕을 앞세워 개구장이들을 지도하려 하나 실수만 연발하고 개구장이들의 놀림거리만 된다. 그런데 그 무렵 캠프장 근처에서는 광산을 개발하는 악덕 기업주 크레이더(Sherman Krader: 존 버논 분)가 거칠고 힘센 공사판 실장 브롱크를 내세워 주민들을 쫓아내고 땅을 빼앗은 뒤 캠프장마저 인수하려 하나 캠프장의 소유주이자 인디언 부족의 마지막 후예인 윈드 클라우드 노인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쳐 뜻을 이루지 못하자 어니스트를 이용하여 환경보존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서류라고 속이고 캠프장 양도 계약서에 서명을 받아간다. 그리하여 어처구니없게도 캠프장이 크레이더의 손으로 넘어가 캠프장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자 어니스트와 개구장이들은 손을 잡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크레이더의 직원들을 혼내 준다. 소식을 듣고 달려 온 크레이더는 어니스트를 총으로 쏘아 죽이려 하나 인디언 전사의 정신을 부여받은 어니스트의 몸은 총알도 빗겨가고, 윈드 클라우드의 손녀이자 캠프장의 양호교사로 있는 쎄인트 클라우드는 크레이더의 음모를 폭로하여 법원으로부터 계약파기 명령서를 정식으로 발부받아 캠프장을 다시 되찾고 어니스트는 다시금 옛날의 허드렛일 잡부로 돌아간다.

  난 이 영화를 '어니스트'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게 보았는데, 우선 영화가 지닌 80년대 분위기가 적절하고 적당한 B급 매력도 있다. 영화에 담긴 기타 음악도 좋고, 거북이들이 등장하는 마지막 장면도 살짝 기발하다. 무엇보다도 짐 바니와 불량 청소년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현재 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패트릭 데이의 캐릭터는 지금 생각해도 매력적이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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