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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33) 위기 (The Crisis, 199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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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The Crisis, 1992)

 

 

  콜린 세로 감독의 통찰력 있는 코미디물이다. 비디오 자체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한국 관객들에게 어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자국인 프랑스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한 인간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잘 연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으로 콜린 세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었던 뱅상 랭동이 주연을 맡았다.

  [초록창 줄거리] 잘 나가는 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 빅또르(Victor: 벵상 렝던 분). 어느날 아침 일어나보니 옆자리에서 곤히 자고 있어야할 아내가 사라지고 없다. 딴 남자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떠난다는 메모만이 남겨져 있을 뿐. 엎친대 덮친 격으로 직장에 출근하자 더욱 나쁜 소식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해고되고 만 것이다. 하루 아침에 연속적으로 엄청난 사건을 겪은 그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방황한다. 의논을 하러 간 의사 친구의 병원에는 친구대신 친구의 부인이 대기실의 환자들에게 남편은 돌파리라고 외치고 있을 뿐. 어쩔 수 없이 시골의 부모님을 찾아가 보지만 더욱 심각한 살황을 만나게 되는 빅또르. 뒤늦게 사랑과 섹스를 알게 된 어머니가 가출하겠다는 것이다. 여기 저기 어느곳, 누구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곳은 없고, 단지 무일푼인 부랑자 미슈만이 자신을 끈덕지게 따라 다니며 관심을 보인다. 여자와 남자, 아이들과 젊은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 빅또르가 만나는 모든 이들은 자신의 중요한 일에만 사로잡혀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데......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프랑스어 제목은 '위기'라는 뜻의 'La cris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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