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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31) 장미의 전쟁 (The War Of The Roses, 198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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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전쟁 (The War Of The Roses, 1989)

 

 

  대니 드비토가 직접 연출하고 조연으로 출연하는 도발적인(?) 코미디물이다. 공중파 TV 채널에서도 여러 번 방영해준 기억이 있는데, 부부 싸움을 묘사하는 수위나 스케일이 제법 커서 결혼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안겨다주기도 했다. 일단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슬린 터너의 연기력이 뛰어나고 호흡도 척척 맞는 편이다. 초반부에는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갈수록 흥미로워지는 작품이다. 특히 후반부가 재미있으며,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다.

  [초록창 줄거리] 올리버(마이클 더글러스 분)와 바바라(캐슬린 터너 분)는 첫 눈에 반해 결혼한다. 올리버는 동료 개빈(대니 드비토 분)과 함께 장래가 촉망되는 야심만만한 변호사 초년생이고, 바바라는 건강한 육체의 매우 능동적인 여인이다. 세월이 흘러 이들 사이에 아들 조쉬, 딸 콜로린도 생기고 자동차, 집 등을 이루고 살 때 가지는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꾸린다. 그러나 일단 경제적 물질적 안정을 이루자 사소한 것으로부터 의견충돌이 잦아진다. 대화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자존심만 내세우는 둘 사이에 불신의 틈이 벌어진다. 올리버의 입원 소동으로 바바라는 드디어 이혼을 요구하고 집 소유권을 놓고 양보없는 싸움을 시작한다. 이들은 게빈의 중재로 이혼 상태지만 한 지붕 아래 기거하기로 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하고, 가정부도 떠나자 둘만 남은 집안에서 본격적인 생사의 전쟁이 벌어지는데......

  이 영화는 의외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르면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흥행에도 엄청나게 성공하면서 상업성과 예술성(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단번에 거머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의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천대받은 점이 이상한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만약 수상했다면 당연히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을 것이다. 소설 원작이 따로 존재한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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