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046) 비상 탈출 (Exit, 1996) - 재고 없음

비상 탈출 (Exit, 1996)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B급 액션 영화로 데이빗 브래들리와 샤논 위리가 주연을 맡았다. 데이빗 브래들리의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비상 탈출'을 감상했을 때 조금 놀라실 수도 있다. 스트립 클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라서 이상야릇한 장면들과 누드 장면들이 여럿 포진되어 있다. 다행스럽게도 영화는 저예산 B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허접하지는 않고, 액션 장면들도 공을 들인 편이다.

  [초록창 줄거리] 스트립 댄서인 다이안(Diane: 샤논 위리 분)은 경찰 윌슨의 아들인 카일(Kyle Wilson: 브래드 롱 분)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 그러나 윌슨은 아들에게 결혼에 대해 신중해질 것을 요구하며 아들의 결혼을 반대한다. 다이안 역시 자신의 직업이 스트립 댄서인 것을 차마 밝히지 못하고 결국 카일과의 결혼을 위해 마지막 출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갑작스레 강도들이 들이닥치고 클럽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리고 마는데. 전문 강도범인 그들은 클럽의 손님들과 댄서들을 인질로 붙잡고 돈을 훔쳐 달아나려 하지만 내부의 총격전으로 인해 사람이 죽자 점점 광폭해 진다. 한편 클럽 손님 중에 5개월 전 인명 구출 작전에서 인질 38명을 구했으나 9명이 죽었다는 이유로 해고된 전직 특수 경찰 요원 알렉스는 기지를 부려 인질들을 모두 냉동실로 피신하게 한다. 한편 다이안은 심장 발작을 일으킨 할아버지와 밖으로 나오게 되지만 인질로 잡혀 있게 된 알렉스와 냉장실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자진해서 통풍구를 통해 안으로 침투하는데......

  지금까지도 여전히 액션 영화들을 만들고 있는 릭 로먼 워 감독의 작품이라서 '비상 탈출'의 연출 또한 상업적으로 괜찮았던 것이 이유라면 이유다. 다만 제대로 된 원작 포스터 하나 없는 이 작품이 국내 비디오이나 해외 비디오 시장에서는 다소 묻힌 경향이 있다. 아래 포스터가 그나마 찾은 1장인데, 영락없이 에로물처럼 생겨서 오히려 거부감을 준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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